나만의 꿀조합 족발 오마카세 가능한 갈마동 맛집 완미족발

 

 

완미족발 대전갈마점

대전 서구 갈마동 363-19 1층
 
영업시간
월~토요일 16:30 ~ 01:30
일요일 16:30 ~ 23:30
 
가게 주차장도 근처 주차 공간도
골목도 마땅치 않다.
유료 주차장도 없고 큰길 노란선 뿐..
 
 

 

유일하게 운동 쉬는 평일 하루..
퇴근 후 친구와 닭발을 먹을지
족발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갈마동 완미족발 찾아갔다.
 
 

01

옆으로 넘겨주세요.

 

불족을 먹을지
마라족을 먹을지도
한참 고민하다가
 
온족 + 마라족 반반 한 상 38.9
산더미 막국수 10.0
 
주문!
 
 

 

먼저 은쟁반 한 상 가득
소스와 반찬들 내주셨다.
 
콩나물국은 굉장히 칼칼해서 잘 못 먹었고
맛있는 콘샐러드 먹으면서
족발 기다리기..
 
 

 

매장 한쪽 벽에는 완미족발만의
꿀조합 다섯 가지가 설명되어 있다.
음식 나오면 꼭 따라 해봐야지 하고 찰칵
 
 

 

 

드디어 등장한
마라족 + 온족 반반 족발
 
족발이 아주 도톰하고
윤기가 좌르르 도는게
비주얼도 향도 끝내준다.
 
 

 
따로 주문한 산더미 막국수와
 
 

 

고추냉이와 초밥 밥까지 나오면
상다리 부러질만한
남도식 한상족발 차림 완성!
 
 

 

일단 막국수는 조물조물
잘 비벼서 먼저 한 입 냠
 
족발 먹을 때 어디서나 맛봤던
새콤한 그 쟁반국수 맛이었다.
 
 

 

먼저 꿀조합 1번대로
초밥 밥에 고추냉이 넉넉히 올리고
두툼한 족발 한 점과
양파간장 올려 한 입 냠냠
 
 

 
이 조합 왜 베스트인지 알겠다..
일행과 나 모두 다섯 가지 조합 중에
1번을 베스트로 꼽았다.
 
족발이 굉장히 두껍게 썰어주신 편이라
그냥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고추냉이의 알싸함과
양파절임의 달달 새콤한 맛이
간 되어 있는 밥과 어울려
너무너무 맛있었다.
 
특히 양파간장이 간이 확 세지도 않고
양파의 아린맛도 없이
정말 적당히 족발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게 아주아주 좋았다.
 
 

 

 

다음은 꿀조합 2번대로
파숙지와 파김치에 초장 콕 해서도 냠냠
반찬도 반찬이지만
그냥 족발 고기 자체가 너무 맛있다..
큼직해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입 안 가득 느껴진다.
 
 

 

꿀조합 4,5번의 양파간장과
고추냉이 조합은 지방 많은 족발을
깔끔히 해주는 게 좋았고
 
꿀조합 5번은 완미족발만의 명란쌈장
원래가 비린맛에 예민하고
명란을 안 좋아하는 나에겐
안 맞는 소스였다.
명란 좋아하는 일행은 맛있다고 했다.
 
 

 

마라 족발도 맛있었지만
양념이 뭉쳐있거나 아래 깔린 부분은
좀 짜고 자극적이라 엄청 맛있는건 아니었다.
한 번 맛본 걸로 만족되는 정도..
그냥 아무 양념도 안 한 온족 자체가 넘사벽
 
 

01

옆으로 넘겨주세요.

 

곁들일 소스와 찬 종류가 많아
취향껏 꿀조합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족발 오마카세라고 불릴만했다.
이것저것 넣을게 많으니
쌈 싸 먹는 재미도 너무 좋았고
나만의 조합을 찾아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고기 자체가 쫀쫀하고
맛있었던게 보쌈도 궁금하고
불족도 궁금해져서
재방문 필수로 할 것 같다.
 
다양한 구성의 밑반찬과 함께
쫄깃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족발 배불리 먹고 온
기분 좋고 즐거운 한 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