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생선국수 거리 음식을 휴게소에서 그대로! 칠보국시 생선국수

 

황간휴게소 칠보국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회포리 
 
영업시간 07:00 ~ 21:00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거리뷰

 

주말 점심시간
부산방향 황간 휴게소에
잠깐 들러봤다.
 
 

 

원래 휴게소에서 점심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커피 사러 잠깐 들렀다가
생선국수 판매 중이라는 플랜카드를 보고
어죽이나 어탕국수 좋아하는 우리..
홀린 듯 푸드코트 입성 ㅋㅋㅋ
 
다른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한 그릇으로 둘이 나눠 맛만 보기로..
 
생선국수 8,0
반공기밥 0,5
 
키오스크로 주문!!
 
 

 

나중에 글 쓰다 알게 된 건데
옥천의 도리뱅뱅생선국수거리에서
생선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칠보국시의
조리법대로 나오는 듯했다.
 
 

 

쑥갓 올려진 생선국수
후추는 받는 곳 앞에 따로 배치되어 있어
톡톡 뿌려왔고
청양고추는 작은 그릇에 따로 주시는데
몽땅 국수에 투하했다.
 
 

 
호박, 파, 깻잎 건더기에
향긋한 쑥갓 맛도 잘 어울린다.
국물도 진하고 비린맛도 없고
간이 센 편이라 입맛에 딱 맞았다.
 
휴게소 음식이라 기대는 하나도 안 했는데
같이 주시는 겉절이까지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다.
 
 

 

소면 한, 두 젓가락 남은 국물에
밥도 말아 어죽처럼 먹어주기
 
밥이 좀 진 편이긴 했지만
국물 농도가 더 짙어지고
센 편이었던 간이 밥과 섞여
딱 적절해지면서 더 맛있어졌다.
 
의도치 않은 급 식사였지만
여기서 꽤나 맛있는 생선국수를
먹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진득한 국물에 깻잎과 쑥갓의 향이
정말 잘 어울리는 맛있는 생선국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