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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문어 육수가 느껴지는 전통 타코야끼 맛집 울산 오사카타코야키에비스

by 경송이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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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타코야키 에비스

울산 중구 태화동 452-5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화,수,목,금 16:00 ~ 23:00
토,일 12:00 ~ 23: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골목에 잘해야 한다.
 
 

 

위에 한글간판이 아니었다면
정말 일본 길거리 가게로
착각할뻔했을 만큼 일본느낌 물씬 나는
오사카 타코야키 에비스
 
주말 늦은 점심시간
한일부부 사장님이 오사카 전통레시피로
만드신다는 타코야끼 맛보러
점심식사 하고 나서도
간식으로 먹어보러 찾아가 봤다.
 
 

 

메뉴는 타코야키 메뉴와
철판메뉴로 구분되어 있었다.
 
한정수량인 오코노미야키랑
면을 좋아해 야키소바까지
정말 맛보고 싶었지만
식사 후에 온 거라 고민하다가
 
오리지널 6알 5,5
불닭마요 6알 6,5
 
매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간단하게 주문!
 
 

 

주문 후 매장 안을 둘러보는데
티비에도 일본 방송 틀어져있고
노래도 잔잔한 일본 노래 나오고 있어서
진짜 오사카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테이블 옆 벽면에 붙은
타코야끼 설명문 읽으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실제로 예전 오사카 여행에서
네기타코를 진짜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서 그 맛을
여기서 느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주문 즉시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15분 정도 걸려 등장한
불닭마요 타코야키와
오리지널 타코야키
 
 

 

왼쪽이 불닭이고
오른쪽이 오리지널인데
겉으로는 큰 비주얼 차이가 없었다.
 
 

 

일단 갓 나온 타코야끼라
엄청 뜨거움 주의..
 
첫 한 알은 잘 식혀서
그대로 한 입 냠
 
일단 제일 큰 특징은
정말 정말 부드럽다!
속이 완전 촉촉한데
느껴지는 문어까지 쫄깃함 반,
부드러움 반이다.
 
 

 
이번엔 반으로 갈라보니
역시 먹을 때 느꼈던 식감대로
촉촉하게 잘 익은 반죽에서
김이 폴폴 올라온다.
 
 

 
속에 있던 문어도 찾아냈다!
탱글탱글한 문어를
젓가락으로 꾹꾹 누를 때마다
문어 육수가 살짝씩 나오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신선한 진짜 문어..!!
 
 

 

불닭마요 타코야키는
그냥 기성품 삼양 불닭 소스를
정말 그대로 쓰시는 듯? 했다.
 
오리지널이 워낙 맛있고
개인적으로 삼양의 불닭 소스 맛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건 살짝 아쉬웠다.
차라리 파가 올라가는
네기폰즈마요를 선택해 볼 걸 그랬다 ㅠ
 
하나 더 아쉬웠던 건
시간이 조금 지날수록
잔 열기에 타코야끼가 처음보다
더욱 흐물흐물해져서
마지막쯤 먹는 타코는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면
찢어져 흘러내릴 정도가 됐다..
 
기대했던 옛날 오사카에서의
그 맛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문어의 식감과 촉촉함이 남다른데다
인테리어 분위기까지 더해져
맛있는 타코야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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