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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든든한 식사부터 맛있는 안주로도 빼놓을 수 없는 낙지요리 맛집 오봉집

by 경송이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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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집 대전가수원점

대전 서구 도안동 1740 1층

 

영업시간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6:30

마지막 주문 22: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없고

근처 골목가에 잘 주차해야 한다.

 

 

 

주말 조금 늦은 점심시간

둔산점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가수원점으로 방문해 봤다.

 

주말 낮이라 그런지 아이들 데리고

가족식사 하러 오신 분들도

꽤 많아서 매장사진은 못 찍었지만..ㅠㅠ

테이블도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식사하기 쾌적한게 좋았다.

 

가수원 CGV 바로 근처인 데다

주변에 하레하레도 있고 카페도 많아

둔산점보다 데이트 동선 짜기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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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낙지볶음을 맛있게 먹어서

오봉스페셜메뉴와 얼큰낙지전골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얼큰한 맛에 칼국수면 좋아하는 우린

고민 끝에

 

얼큰낙지전골 29,0

칼국수 사리 2,0

 

주문!

 

 

 

주문 끝나자마자 은쟁반에

10여 가지 찬 내주신다.

 

모두 보이는 대로 떠올려지는

무난한 맛이지만

종류가 다양해 밥이랑 먹다 보면

작은 접시 금방 동난다.

부족한 반찬과 밥은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 리필가능!

 

 

 

셀프바는 카운터 쪽에 위치해 있어

직원분들이 수시로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듯했다.

 

 

 

전골 기다리는 동안 못 참고

반찬 한 입씩 먼저 냠냠 ㅋㅋㅋ

반찬도 반찬이지만

특히 미역국이 국물 진한 게

진짜 맛있었다!

 

 

 

금방 작은 버너 위에 올려주신

얼큰낙지전골!

 

실하고 통통한 낙지와

각종 야채와 버섯, 두부, 완자까지!

낙지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준다.

 

 

 

 

낙지 색깔이 먹음직스럽게 변하며

익으면 한 입 크기로 잘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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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국물에 잘 익은 버섯과

야채 건져서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낙지와 함께 냠냠

 

국물에 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시원하고 간도 딱 좋은 데다

버섯도 종류별로 들어가서

얼큰하고 진한 버섯전골 먹는 느낌도 든다.

맵기도 많이 맵지 않고

칼칼하게 먹기 딱 좋았다!

 

 

 

이 얼큰 시원한 국물에

밥 말아서 낙지와 전골 건더기들 잔뜩

올려 후루룩 먹으면 진짜 최고..!

 

전골이라 은은하게 불 켜 놓고

계속 뜨끈뜨끈하게 먹느라

낙지가 질겨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도 않고

국물은 진해질대로 진해지고

너무 맛있었다.

 

 

 

칼국수 사리는 거의 익혀져 나와서

조금만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낙지랑 야채, 버섯들 좀 먹다가

칼국수 사리 투하!

꽤 먹다가 넣은 건데 그래도

건더기 많이 보이는 것처럼 양도 넉넉하다.

 

 

얼큰낙지전골 칼국수사리 추가!

 

GIF 파일은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처음으로 동영상 파일 첨부해 본다..ㅎㅎ

맛있는 국물 덕분에

맛있게 익어가는 칼국수..♡

 

 

 

 

칼국수면 덕분에 약간 걸쭉해지면서

더 입에 착 감기는 국물!

면도 식감 좋고 국물 잘 배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전골에 칼국수 사리 완전 추천!

 

잘 먹고 있는데

전 날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메뉴판 한 번 더 살펴보던 일행..

 

오봉보쌈 小 29,0

 

추가 주문!

음식양이 적은 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많이 먹은 거..ㅋㅋㅋ

 

 

 

칼국수 다 먹어갈 때쯤 나온

오봉보쌈 小

 

가브리살을 삶아낸 한방 수육이라는데

항정살과도 비슷해 보였다.

찾아보니 항정살은 목덜미살이고

가브리살은 등심 맨 앞부분이라는데

위치가 비슷해 둘 다 부드럽고

지방의 씹는 맛이 좋은 부위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살코기 사이사이

적절히 지방이 섞여있고

따듯해서 그런지

더 촉촉하니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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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길쭉하게 큼직해서

그대로 위에 무김치나 보쌈김치,

마늘과 밥까지 곁들여

돌돌 말아 한 입 먹으면

정말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와

아삭한 무김치 식감과 맛의 조화가 굿굿 ㅠㅠ

 

 

 

조금 기름져서 느끼해진다 싶을 땐

밑찬 중 깻잎절임과 함께

싸 먹으면 느끼함 싹 가신다.

 

원래 상추쌈 좋아하는데

셀프바에 있는걸 나중에 봐서

못 가져다 먹은 게 살짝 아쉬웠다.

 

반주 곁들이기 좋은 전골이나 탕메뉴부터

든든한 식사 가능한 보쌈, 볶음 메뉴까지

구성도 다양하고 하나같이 맛도 있어서

정말 배불렀는데도 끝까지 행복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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