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오리섬
충남 천안 동남구 목천읍 덕전리 581-4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 ~ 20:30
천안 외곽 쪽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차 없이 방문하기엔 어려울듯하다.
가게 바로 앞이나 근처에
주차 공간은 넉넉하다.
![](https://blog.kakaocdn.net/dn/cbeG7U/btss90Sxhrc/sexrxKgGW1WmK1Uvj8FjA0/img.jpg)
햇빛은 쨍쨍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주말 오후
오후 2시가 훌쩍 넘어서야
늦은 점심 하러 와룡오리섬 찾았다.
![](https://blog.kakaocdn.net/dn/WUjKO/btss72KkCKU/7RPkEiuyjt4dslq5KksgMk/img.jpg)
이미 재재재방문인 곳으로
주기적으로 쫀득한 수제비와
맛있는 닭볶음탕 먹어줘야 하는 맛집이다.
中사이즈부터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둘이 갈 때마다 사리추가나
볶음밥 추가해서 먹기엔
너무 양이 많아서 아쉽다.
조금 오랜만에 갔더니
가격도 살짝 오른 것 같다ㅠ
수제비 토종닭볶음탕 中 63,0
공기밥2 2,0
주문!
![](https://blog.kakaocdn.net/dn/q51HD/btss84A7psN/OMqDNIConoCd0Z6YUkLPVK/img.jpg)
밑반찬은 기본으로 4가지 먼저 주신다.
무짠지와 깍두기,
양배추 양파절임과 아삭이고추된장무침!
한 두 가지씩은 계절 따라
약간 다르게 나올 수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cxMzPz/btss84nAIrM/Op1J3kx9PKWcWxo676kbk0/img.jpg)
도착 15분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해 뒀기 때문에
금방 나온 수제비 닭볶음탕 中
오래 끓여야 간도 맞고 맛있기 때문에
도착 전 미리 주문해 두면 좋다.
![](https://blog.kakaocdn.net/dn/bRAFM2/btstfTrjQPA/rMo9d53WQS5toSK6LD6hbk/img.gif)
팔팔 4~5분 정도 더 끓여서
익은 수제비 먼저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신다.
큼직하게 썰린 대파, 감자, 양파와 비슷하게
수제비도 닭조각도 큼직큼직하고
토종닭이라 살도 완전 튼실하다.
![](https://blog.kakaocdn.net/dn/qHFDJ/btstaxJB3D7/Tnwt2CgujkL6Jsjb8OA621/img.jpg)
끓어오르는 김에서 칼칼함이 더해진
맛있는 냄새가 솔솔 느껴진다.
![](https://blog.kakaocdn.net/dn/ckXjfI/btstcNyOTBo/618egNrh1mU1PbNDKsbdkK/img.jpg)
약 5분 정도 후
야들쫄깃하게 잘 익은 수제비!
뜨겁고 얇아서 입안에 호로로 굴리면서
씹으면 진짜 쫀득쫀득 맛있다 ㅠㅠ
![](https://blog.kakaocdn.net/dn/uAazJ/btstfmAGdW1/PqPkHzW9ikJXSlfibK6kT0/img.jpg)
국물은 계속 졸이기 위해
냄비가 팔팔 끓는 중이니
앞접시에 국물과 함께 수제비 먼저
가득 건져내기
![](https://blog.kakaocdn.net/dn/bLL8SD/btstfcZa9nJ/zioXQ4kwoSajuaCxvla9g1/img.jpg)
닭고기와 큼직한 야채들의
감칠맛 우러난 국물에
다진 마늘과 후추의 매콤함이 느껴지면서
국물이 맑은 편이라 뒷맛도 깔끔하다.
그 사이에 씹히는 쫀득한 수제비 맛은 정말 최고!!
신기하게 밀가루내도 하나도 안 나서
너무너무 맛있다.
사실 닭볶음탕을 먹으러 온다기보다
이 닭국물에 수제비 먹으러 오는 겸
닭고기 곁들여 먹는 정도 ㅋㅋㅋ
![](https://blog.kakaocdn.net/dn/AVNte/btstkpQZ7Iw/PQjKv42FkWXxkam250Px20/img.jpg)
수제비가 하도 많아서 보이지 않았던
닭고기들이 덜어 먹고 나면
이제 모습을 보인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처음에 국물이 맑은 편이라
끝까지 계속 졸여줘야
점점 더 훨씬 맛있어진다.
![](https://blog.kakaocdn.net/dn/I2BdE/btstgidKH0t/ukAzAkFRqnIzHl4kHGRN2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wAwdQ/btss8liQskA/sQxVNPDCbBcSiPasyo9bL1/img.jpg)
수제비 먹는 동안
닭고기도 다 익었기 때문에
덜어서 냠냠
나는 가슴살 좋아하고
일행은 다리살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행과 닭 먹으면 항상
서로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해 준다 ㅋㅋㅋ
![](https://blog.kakaocdn.net/dn/buAowH/btss84H8mXP/fYw0huNKI5ZPPK3lE5Sql0/img.jpg)
토종닭인데다 푹 끓이는데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결대로 부드럽게 잘 씹히는 고기><
![](https://blog.kakaocdn.net/dn/bYf5Nz/btstfPpdxCl/bg4qOkuhyFqeUq76kppya1/img.jpg)
단맛 나는 대파와 함께
국물에 밥 말아 먹어주면
배불러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졸아든 국물과 함께 먹는
모든 건더기들이 너무너무 맛있다.
그래도 역시 둘이서 먹기엔 양이 많은 편이라
사리나 볶음밥은 생각도 못 하고
밥 한 공기씩과 탕만 클리어..!
식당이 계곡 바로 옆에 있어
여름엔 계곡 옆 자리에서
물소리 졸졸 들으며 식사할 수도 있다.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많고
다른 테이블 둘러보면
낮술 하시고 대리 불러 천안 가시는
현지인들 정말 많은 찐 로컬 맛집이다.
수제비 닭볶음탕 쿨타임 돌 때까지
당분간 밀가루 음식은 자제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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