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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태국식 등뼈찜 랭쎕과 안주들 미친 갈리단길 술집 미미바

by 경송이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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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바

대전 서구 갈마동 269-24 1층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18:00 ~ 01:00
마지막 주문 00:00 까지
24.04월 부로 영업종료하셨다ㅠㅠ
 
전용 주차장은 없어
근처 골목가에 주차해야 하는데
주거 밀집 골목이라
딱히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이나 도보이용이 편하겠다.
 
 

 
비가 꽤 내리는 평일 저녁
퇴근 후 지인들과 미리 예약해 뒀던
갈마동 미미바에서 함께 저녁 겸
소소한 생일 축하 자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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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국적 술집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만큼
태국식, 일식, 중식 등등
다양한 메뉴들 있어 선택에 고민 많았다.
 
랭쎕 29,0
연어소바롤 17,0
육회불유부(4pcs) 10,0
 
각자 취향껏 맥주까지
주문 완료!!
 
 

 
매장은 4~5인 테이블 두 자리와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자리로
조금은 협소해 예약 후 방문이 편하겠다.
자리가 거의 꽉 차도 시끄럽지 않았고
일행들과 적당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제일 먼저 내주신 육회불유부
직화로 구워진 유부 위에
고소하고 살짝 매콤하게
양념된 육회가 토핑 되어있다.
먹기 편하게 반절 잘려있어서 좋았다.
 
 

 

 
다음은 연어소바롤
연어와 계란, 유부, 파, 단무지 등
속재료를 김밥처럼 싸셨는데
밥 대신 면으로 돌돌 말아
소바처럼 쯔유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고추냉이 살짝 올려서
쯔유 콕 찍어 한 입 냠
 
진짜 다양한 재료와 메밀소바를 먹는 느낌!
쯔유의 맛과 메밀면맛 사이에
씹히는 연어의 조화가 정말 좋았고
단무지맛이 살짝 튀기는 하는데
색다르고 맛있는 메뉴였다.
 
 

 
앞서 나온 음식들 거의 먹어갈 때쯤
눈길 사로잡는 비주얼로 등장한
메인메뉴이자 미미바의 시그니처 랭쎕!
 
 

 
다진 고추, 마늘, 깻잎등을 올린
태국식 등뼈찜이라는데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 제일 기대됐다.
상에 놓이자마자 따듯한 김과 함께
육향과 매콤한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드디어 한 상차림 완성!
 
조금은 귀찮지만 랭쎕은 같이 주신
비닐장갑 끼고 열심히 뼈 발라준다.
등뼈 자체가 아주 푹 잘 쪄져서
손대는 바로바로 살코기 잘 떨어진다.
 
 

 
처음엔 번거로웠어도
살이 워낙 잘 발라져
금방 쌓인 고기 보면 뿌듯하다.
 
앞접시에 특제 소스와 겨자 살짝 덜어서
찍어먹거나 고기에 소스 듬뿍 올려 먹기!
 
 

 
맛은 담백하고 잡내 없는
깔끔한 감자탕 고기 먹는 딱 그 맛인데
매콤 새콤한 소스를 찍어먹으니
태국 느낌 물씬 난다.
 
맥주나 하이볼 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음식들..♡
술이 금방금방 빈 바닥 보인다.
 
육회불유부(4pcs) 10,0
 
추가주문!!
 
 

 
두 번째 육회불유부는
육회 먼저 걷어 먹고
발라낸 랭쎕 고기와 유부초밥을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역시 고기엔 밥 ㅋㅋㅋ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서비스로 주신 트러플 감자튀김!
 
은은한 트러플 향 나는 짭짤한 감자튀김에
달달한 마늘맛 수제 아이올리 소스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정말
듬뿍듬뿍 찍어먹었다.
 
센스 넘치시는 사장님 덕분에
술과 안주 모두 안 남기고
깔끔히 클리어!
 
이미 n번째 방문중인 지인들이
다른 메뉴들도 하나같이 모두 맛있다는데
조만간 재방문해 다 맛보고 싶다!
가게 분위기부터 맛있는 음식들까지
전부 너무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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