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날이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렸던 평일 저녁
퇴근 후 냉장고에 남아있는
팽이버섯 한 봉지와
전에 볶아뒀던 애호박 이용해
맛있는 잔치국수와 전 부쳐 먹기로 했다.
2023.09.07 - [맛집일기] - 매콤새콤달콤 김치비빔국수 레시피 (feat.애호박 볶음)
애호박 볶음 레시피는 위 링크에 ΔΔΔ
먼저 팽이버섯은 반으로 나누고
반 덩이당 계란 2알에
후추 톡톡, 대파 조금,
치킨스톡 반 스푼으로 간 한다.
살짝 달궈진 팬에
버섯 반 덩이 올려
기름 살짝 둘러주고
잘 풀어진 계란물 그대로
위에 부어주고 익혀주면
팽이버섯 계란전은 간단하게 끝!
반 덩이가 애매하게 남아 고민하다
똑같이 반복해
한 장 더 부쳐줬다.
이제 팔팔 끓는 물에
집에 있는 중면 삶아
찬물에 씻어 채에 받쳐두고
잔치국수 육수는 물 500ml 기준
멸치가루 1
다시다 1.5
후추 톡톡
대파 반 줌 넣어주고
찬장 서랍에 굴러다니던
우동 건더기 스프? 언제 빼 뒀던 건지
기억도 안 나지만 더 넣을 야채도 없고
이참에 처리도 할 겸
건더기 스프도 한 봉 넣고
바글바글 끓을 때
계란 한 알도 풀어 넣어줬다.
이제 헹궈뒀던 면에
애호박 볶음 올리고
그대로 육수 부어준 후
김가루와 깨까지 토핑 해주면
잔치국수 완성!
밖에 비는 부슬부슬 내려
기온이 똑 떨어졌었는데
따끈하고 맛있는 잔치국수
호로록 넘어가니 너무 좋았다.
역시 MSG 듬뿍 넣어 간 한
국물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다ㅋㅋㅋ
거기다 김가루와 다진 마늘 넣고 볶은
애호박 볶음까지 들어가니
맛이 두 배 이상으로 쭉쭉 업그레이드!
결대로 잘 찢어지는
폭신한 계란 듬뿍인 팽이버섯전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폭신한 계란 사이로 느껴지는
특유의 식감이 정말 좋다.
반 덩이로 한 장만 부쳤어도 됐을 만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굉장히 컸던 팽이버섯전!!
한 장만 먹어도 배부르고
영양성분도 좋은데
저칼로리이기까지 하니 종종 해 먹어야겠다.
비 내리는 날 정말 잘 어울리는
든든하고 맛있는데
간단하기까지 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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