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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몸이 따듯 건강해지는 쫀득구수한 누룽지 삼계탕 맛집 대전 평상집

by 경송이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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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집 가양점

대전 동구 가양동 448-9

 

영업시간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00 까지

 

가게 입구 앞 주차공간 있다.

 

 

 

비가 정말 많이 내리던 평일 저녁

급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삼계탕 먹으러 들러봤다.

 

 

 

매장 한쪽 벽에 그림과 함께

메뉴 설명이 간략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누룽지삼계탕2 36,0

능이만두 5,0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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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겨주세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매장 쭉 둘러보니

실내에서 후식커피 먹을 때

종이컵 사용을 지양한다는 글이 인상 깊었다.

식당에서 무심하게 많이 버려지는데

사장님 마음씨가 굿굿 ㅎㅎ

 

 

 

기본찬은 심플하게 세 가지!

특히 김치 때깔이 너무 좋아서

참을 수 없어 먼저 먹어 봤다.

 

 

 

색깔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매콤한 양념에

배추의 단맛도 적당해서

뜨끈한 탕이랑 딱 어울릴 맛있는 김치였다.

김치 맛있는 집은

대게 음식도 맛있기에 두근두근

 

 

 

먼저 나온 능이만두 6p

밀가루피가 아닌 투명한 전분피에

살짝 비치는 만두소 안의 능이조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촉촉하니 찰지고 쫄깃한 만두피 사이를

찢고 느껴지는 은은한 능이향..!

 

생각보다 능이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맛이 과할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적당히 은은하게

고기소와 잘 어우러지는 데다

식감의 재미까지 두 배라 정말 맛있었다.

 

지인도 기대 안 했는데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능이만두 다음에도 꼭 같이 먹어야지><

 

 

 

구수한 향 폴폴 풍기며 등장한

오늘의 메인메뉴 누룽지삼계탕!

 

 

 

뚝배기 한가득 녹진한 국물이

보글보글 끓는 게 침 제대로 고인다.

이 날 뜨끈한 삼계탕 안 먹었으면

감기 걸렸을지도..

 

 

 

딱 보기에도 찰기 가득한

찹쌀 누룽지!!

약간 누른 부분이라 고소함이 두 배!

 

 

 

누룽지 먼저 소금 콕 찍어서 한 입 냠

ㅠㅠ 진짜 너무 맛있다..

이 맛에 그냥 삼계탕 말고

누룽지 삼계탕 찾지..

 

 

 

푹 익은 닭고기는 덜어서

살 발라내면서도 한 입 냠

누룽지에 넣어서도 한 입 냠냠

 

 

 

젓가락 대기만 하면

부드럽게 분리 쏙쏙 잘 된다.

 

 

 

가슴살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

소금 콕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김치가 맛있는 집이라

김치에도 자꾸 손이 간다.

세 번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은 듯

 

진한 누룽지 찹쌀죽에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닭고기와

같이 먹는 시원한 김치의 조합 정말 끝내준다.

 

먹을수록 몸도 같이 뜨끈해지며

은은한 한방 향과 맛이 더해지니

보양 제대로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

원래 몸에 좋은 건 쓰다고 했는데

누룽지 삼계탕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 ㅋㅋㅋ

 

 

 

능이만두도 같이 먹어주면

건강해지는 느낌도 더 팍팍

 

 

 

깍두기도 짠맛 거의 없이

무의 단맛과 시원함이 잘 느껴지는 맛이라

누룽지와 같이 먹기 좋은 조합이었다.

진짜 배불렀지만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완뚝 제대로 한 그릇 했다 ㅎㅎ

 

 

 

카운터에 후식 사탕까지

세심하게 비치해 주셔서

배불러서 커피는 못 마시고

입가심으로 사탕 달달하게 먹고 나온 것까지

완벽한 한 끼 식사였다.

 

원래 누룽지삼계탕을 좋아해

자주 찾던 집이 따로 있었는데

이젠 평상집으로 발길 돌려야겠다..

 

일단 김치도 더 맛있고

능이만두도 별미로 같이 곁들이기 너무 좋고

매장도 깔끔한 데다 복합터미널 근처라

찾아가기도 편해서 장점 투성이!

 

부쩍 쌀쌀해진 가을 날씨 맞아

뜨끈하게 몸보신 잘하고 온

맛있고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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