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닭구이 논산점
충남 논산시 취암동 1055-6
영업시간 17:00 ~ 24:00
가게 앞 주차구역 있긴 하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
근처 골목가에 주차했다.
논산에 볼 일 있어 들렀다가
평일 저녁 방문하게 된 뚝방닭구이
가게 앞 앉아계신 분들이 많아
크게 못 찍었지만
알록달록한 의자와 정겨운 느낌의
조명 인테리어가 눈에 확 띈다.
논산 선샤인랜드, 육군훈련소와도 가까워
외식하기에도 좋고
시내와 10분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래서 좀 더 조용하고 편안히 모임이나
회식하기에 좋아 보였다.
다양한 부위에 양념도 골고루
맛볼 수 있고 막국수까지 나오는
세트 메뉴의 미친 구성!
뚝방스페셜모둠 49,0
날치알주먹밥 3,0
주문!
그동안 닭구이집 몇 군데 다녀봤지만
소스 종류 이렇게 정갈하고
다양하게 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후추소금, 갈릭마요, 마늘고추장양념,
고추간장, 표고와사비, 깨간장까지
6종류의 소스와 김치 3종!
다채롭게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대파, 방토, 마늘과
표고완자까지 함께 나오는
뚝방스페셜모둠!
닭목살과 사잇살, 윙, 봉부분과
염통에 근위(똥집)까지!
소금구이, 간장구이, 양념구이까지
한 판에 맛볼 수 있는
갓성비 구성이다.
테이블 한쪽에서
직원분이 부위 설명해 주시며
하나하나 다 구워주신다..♡
구워주시는 동안 김가루와 단무지,
마요네즈 듬뿍 들어간
날치알 주먹밥도 열심히 비벼 놓고
(주먹밥이지만 역시 퍼먹기)
숯불에 기름기는 쪽 빠지고
육즙이 살아있게
구워주시는 닭고기들..
역시 많이 구워보신 분의 손길은 다르다..
세트 구성중 하나인 막국수도 등장!
새콤 달달한 양념과
야채들, 지단, 김가루까지
비닐장갑 끼고 잘 섞어준다.
이렇게 맛있는 비빔막국수까지
닭구이와 같이 먹을 수 있다니
사장님 맛잘알이신게 분명하다..
다 구워진 고기는 설명과 함께
한쪽에 빼주신다.
먼저 구워진 목살부터 한 입 냠
꼬들하면서도 부들부들한
닭목살의 식감과
육즙이 살아있어 촉촉함까지!
따끈하게 갓 구워진걸
바로 먹어서 더 맛있었다.
닭사잇살은 넓적다리 부분이라 그런지
탱탱하게 씹히는 식감 너무 좋았다.
날치알 주먹밥에 표고와사비 올려서 냠냠
새콤달콤 막국수에도 올려서 한 입 냠냠
특히 껍질채로 잘 구워진 부분은
겉쫀속촉이라 진짜 맛있었다.
백숙 같은 거 먹을 땐
껍질 부분 다 골라내는데
구워진 건 너무 맛나다 ㅎㅎ
뚝방닭구이집의 최고 장점은
다채로운 소스들로
한 점마다 색다른 맛과 조합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소금, 간장, 양념구이 할 것 없이
원하는 소스에 입맛대로 곁들여 먹는
재미가 너무 좋았다.
양념구이를 제일 마지막에 구워주셨는데
내 입맛엔 이게 제일 맛있었다.
숯불향과 은은하게 매콤한 양념이
부드러운 닭살과 함께 느껴지는게 굿굿!
날치알 주먹밥이랑 쉴 새 없이 퍼먹었다ㅎㅎ
염통과 똥집도 잘 구워주셔서
따끈할 때 소금 콕 찍어 먹으니
재밌는 식감 그대로 담백한 맛 좋았다.
이제 은은해진 불에 야채 마저 구워주신다.
이쯤에서
뚝방해장우동 8,0
추가주문!
마지막 남은 고기들이지만
야채, 표고완자 곁들여
처음인것처럼 즐기기ㅋㅋㅋ
계속 다른 소스로도 번갈아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끝까지 맛있다.
오늘의 마지막 입가심 시켜줄
뜨끈해장우동
김가루와 어묵, 유부, 쑥갓 듬뿍과
청양고추, 매콤한 양념장도 들어가 있다.
김 폴폴 나는 칼칼한 우동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마친 식사였다.
스페셜모둠구이 구성이 너무 든든해서
안주로도 식사로도 손색없는 한 끼였다.
특히 전부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
환기도 잘 되고 쾌적해서
옷이나 머리에 고기냄새도
하나도 안 배여서 진짜 좋았다.
다음 논산 여행 때 또 저녁 먹으러
들르고 싶은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식사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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