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
대전 서구 둔산동 1092 신둔산빌딩 2층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7:00 ~ 23:30
마지막주문 22:30 까지
주차는 신둔산빌딩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했다.
갈마동에서 확장 리뉴얼 이전했다는 오야
이전하기 전부터 찾는 사람도 많고
철판요리 맛집으로 꽤 붐비던 곳이라고 한다.
주말엔 웨이팅 필수라던데
평일 저녁 7시 반쯤 가니 웨이팅은 없었다.
건물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오른편에 작은 골목처럼 입구가 이어져있다.
크고 기다란 철판 앞에
바 형식으로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창가 쪽에 테이블 자리도 있다.
자리 안내받고 나면
주문서 체크리스트를 주신다.
야끼소바도 먹을 거라
오꼬노미야끼 면은 우동면으로
토핑도 취향껏 천천히 읽어보면서 체크했다.
토마토 오꼬노미야끼도 궁금했는데
첫 방문이라 일단 시그니쳐로 먹어보기로 하고
음료 메론소다까지 주문완료!
제일 먼저 메론소다부터 내주셨다.
완전 오픈 주방이라
기다리면서 요리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새우토핑과 매운맛 추가한 야끼소바
가쓰오부시와 파와 생강초?
올라간 계란프라이로 덮여있다.
처음 봤을 땐 당근인 줄 알았는데
먹어본 일행이 생강이라고 해서
옆으로 빼두고 안 먹어서 조합은 모르겠다..
일단 소바먼저 앞접시에 잘 덜어서 한 입 냠
단짠한 소스와 각종 야채의 식감과 맛이
정말 잘 어우러지고
살짝 매콤해서 더 맛있다..♡
매운맛 추가 안 했으면 아쉬웠을 듯
하길 잘한 것 같다!
소바 먹고 있을 때 나온
새우와 콘치즈 토핑을 추가한
오야의 시그니쳐 메뉴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
앞 철판에 올려주시면서
소금?으로 글씨도 써주셨다.
거꾸로 뒤쪽부터 써내셔서 우와했다 ㅋㅋㅋ
작은 퍼포먼스까지 굿굿
이제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던
철판용 헤라로 잘라서
앞접시에 덜어 먹으면 된다.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의 핵심은
재료를 반죽에 섞어서 굽는게 아닌
층층이 올려서 구워내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확실히 내가 알던 빈대떡 비슷한
오꼬노미야끼와는 다르게
야채와 고기, 우동면 사이에
추가한 콘치즈까지 겹겹이 쌓여있는 형태여서
재료들의 식감과 맛이 따로 잘 느껴지면서도
조합이 좋아 원래 알던 오꼬노미야끼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었다.
다만 매콤한 맛이 없어서 그런지
일행은 다 먹어갈때쯤
약간 느끼하다고 했는데
나는 끝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ㅎㅎ
하이볼이나 맥주랑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을 듯!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는 곳에
구슬 뽑기 이벤트도 있었다.
은색이나 검은색을 바라며 돌렸는데
둘 다 흰색으로 과자 당첨 ㅎㅎ
가게 분위기도 좋았고 주방도 깔끔하고
요리 보는 재미도 있고,
가격대비 양이 약간 아쉬웠으나
맛도 좋고 특별한 오꼬노미야끼라
재방문의사는 200%!!
둔산동 맛집으로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 하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후식도 챙기고 소소한 재미까지
즐겁고 맛있는 한 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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