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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두툼큼직한 연어초밥 비주얼과 가격보고 놀란 은행동 연이자카야 본점

by 경송이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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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자카야 본점

대전 중구 은행동 65-5
 
매주 수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50 ~ 17:00
마지막주문 21:3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없고
시내 한복판이라 골목 주차도 어렵다.
대전천변 쪽 노상주차장 유료이용이 편하겠다.
 
 

 

햇빛 따듯했던 주말 점심시간
원래 연우동에서 점심 먹을 예정이었지만
문을 닫아 발걸음 돌린 길에 보인 연이자카야
 
2호 점도 있고 연우동까지
사장님은 같은 분이신 것 같았다.
연우동은 우동 전문으로 분점을 내신 듯?
여하튼 팔고 있는 메뉴들도 비슷해 들어갔다.
 
메뉴판을 못 찍어와서
메뉴 이름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ㅠㅠ
 
연어초밥 10pcs
숯불고기우동
미소라멘
 
주문!
 
 

 

기본찬은 양배추 샐러드에
간장, 겨자소스양파, 단무지,
부추와 김치 주신다.
 
 

 

먼저 내주신 연어초밥 10pcs
받아보고 큼직한 연어 크기와
비주얼에 감탄했다.
 
 

 

2023년 9월 기준
연어초밥 10pcs 가격이
21,000원인지 22,000원이었는지
명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가격대비 엄청 혜자스러운 양의 초밥이었다.
 
 

 
하나 들어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무거워서 초점이 흐려질 정도..ㅋㅋㅋ
평소 연어나 참치 같은 붉은 살 생선은
잘 안 먹는 편인데도
압도적인 비주얼에 맛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입안을 꽉 채울 정도로
크고 두툼하지만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져 고소한 연어초밥!
큼직한 연어에 비해
밥 양은 적당한 편이라
밸런스도 간도 잘 맞아서 좋았다.
 
 

 

차슈 두 점과 반숙계란,
김 두 장이 토핑 되어 나온 미소라멘
 
평소 숙주를 좋아하는데
같이 나눠 먹을 일행이 숙주를 안 좋아해
빼달라고 요청드렸다.
 
근데 오히려 육수 고유의
감칠맛과 구수한 향을 가리는
다른 향이 없어서
깔끔하게 먹기엔 훨씬 더 좋았다.
 
 

 

생각보다 면 양은 적은 편이라
추가해서 먹을 걸 그랬나 싶었다.
맛있다 보니 적다고 느꼈을 수도..?
잘 드시는 분들은 면 추가 추천
 
 

 
차슈는 불맛 느껴지면서
적당히 부드러운게
양념 부추 올려 먹으니
맛있는 수육 먹는 것 같았다.
 
 

 

숯불고기 우동은 가쓰오부시와
고기의 스모키한 맛과 향이
국물에도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
괜히 우동 전문점을 분점으로 내신게 아닌 듯
 
면도 직접 반죽해 숙성시켜 쓰신다는데
엄청 특별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쫄깃 통통한게 맛있었다.
 
연어초밥은 안 좋아해서 잘 몰랐는데
이미 10여 년 가까이 은행동에서
연어초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가게는 조금 협소한 편이지만
직원분들도 활기 넘치고 친절하시고
맛있고 기분 좋게 배부른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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