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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부추 스테이크 솥밥 만들기 (feat.양송이새우완자)

by 경송이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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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의 준비물!!

 

평일 저녁, 퇴근 후 헬스장 만료된 시점이라

운동 잠깐 쉬기로 하니

저녁시간이 여유로워

냉장고 털어서 집밥 만들어 봤다.

 

 

 

제일 먼저 쌀 2컵

물에 불려지는 동안

쌀 비율과 1:1로

다시마물도 준비했다.

 

 

 

그동안 새우 완자 반죽 만들기!

 

계란 한 알, 다진 양파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쪽파 1스푼,

부침가루 1스푼, 후추와 파슬리 톡톡에

다진 새우살 150g 잘 섞어줬다.

새우 6마리는 데코용으로 빼뒀다.

 

 

 

꼭지 딴 양송이버섯 위에

반죽 듬뿍 한 스푼씩 올려

전자레인지용 찜기에 넣고 10분 돌렸다.

10분 지나고 뚜껑 바로 열지 말고

5분 안쪽으로 뜸 들이면 속까지 잘 익는다!

버섯이 6개밖에 없어서

반죽이 좀 남았지만 8개까지 가능할 듯하다.

 

 

012
옆으로 넘겨주세요.

 

이제 또 전자레인지 돌아가는 동안

편마늘 한 줌 노릇하게 볶아주고

한쪽으로 빼둔 후

찹스테이크컷 되어 있는 소고기 200g

간장 한 스푼만 넣고

겉면 색이 살짝 바뀔 때까지만 구워줬다.

 

 

 

재료 준비하고 볶는 동안

30분 불려진 쌀은 중불에

버터와 참치액 한 스푼씩 넣고 2~3분 볶다가

다시마물 넣고 잘 섞어준 뒤

보글보글 끓으면 뚜껑 닫고

중약불에 12분 밥 짓기 시작!

 

 

 

노란 버터물이었지만

12분 지나고 나면 뽀얀 쌀밥 완성된다.

이때 얼른 다진 부추와 소고기,

구운 마늘까지 위에 올려주고

 

 

 

뚜껑 덮고 아주 약한 불에서

1~2분 뜸 들여준다.

바닥에 약간 눌은밥 만들려면

뜸 더 들여주면 되려나..

나는 누른 부분 하나도 없었다.

 

 

 

뜸 들이는 동안 찜기에 완성된

양송이새우완자!

(이름도 내 맘대로, 레시피도 내 맘대로..)

 

 

 

뭔가 윗부분이 허전하니까

다지기 전에 빼뒀던 새우 6마리도

레인지에 대충 익혀서

위에 올려 파슬리 톡톡 데코 해줬다.

 

 

 

밥 덜을 그릇까지 준비하면

저녁 먹을 준비 끝!!

 

 

 

밥과 부추 잘 섞어서

스테이크와 마늘 함께 덜어내고

간장 0.5, 참기름 1스푼 둘러

슥슥 비벼줬다.

 

 

 

고슬고슬 찰지게 갓 지어낸

은은한 버터향 나는 밥에

간장, 참기름이 버무려진 데다

부추와 고기, 마늘까지 곁들이니

내가 한 거지만 정말 파는 것보다 맛있었다..

 

냄비밥은 처음 해본 건데

밥 자체가 얼마나 잘 됐는지

특히 고기 없이 부추 섞인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속까지 촉촉하게 잘 익은

양송이 새우완자는 재료의 맛들이

그대로 느껴지며 어우러져서

이것 또한 맛있었다!

 

 

 

다만, 그냥 먹기엔 좀 심심해서

집에 조금 있던 칠리소스 곁들여 먹었더니

훨씬 더 맛있었다.

스리라차 소스도 잘 어울릴 듯!

 

참, 밥은 2인분이라

밥 절반과 고기만 다 골라 먹고

남은 1인분은 부추 잘 섞어서

냉동실에 킵해뒀다.

나중에 갈치구이 올려서 또 먹어야지 ㅎㅎ

 

비록 설거지거리는 잔뜩 생겼지만

만드는 동안도 즐겁고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요리 완성해서

행복한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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