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해물누룽지칼국수
충북 청주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237-1
매주 화요일 휴무!
(단, 공휴일이 화요일이면 정상영업)
영업시간 10:00 ~ 21:00
마지막 주문 20:00 까지
가게 앞 전용 주차장
주차구역 널찍하다.
청주 옥산 톨게이트 바로 근처
꽤 외진 곳 한적한 도로 옆에 위치한
누룽지 해물 칼국수
전에 천안 닭볶음탕 먹으러 지나가다가
발견한 후 눈여겨봐 둔 뒤
주말 늦은 점심시간에 찾아가 봤다.
넓은 매장에 테이블도 널찍해서 좋았다.
건물 자체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비조리 포장하시는 분들도
많이 왔다갔다 하시는거보고
기대감이 더 올라갔다.
해물칼국수 2인 29,0
만두 8개 6,0
주문!!
메뉴 기다리면서 맛있게 먹는 법
한 번 읽어주고
셀프바엔 소스류와 김치 준비되어 있었다.
약 5분 뒤 한 번에 착 준비된
누룽지 해물 칼국수 한 상!
큼직한 배추 겉절이와
누룽지 한 판, 가게 한 편에서
주문받자마자 뽑아주시는 칼국수면 2인분!
겉절이는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면서 양념보단 배추맛이 강한 김치였다.
액젓맛이 센 겉절이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조금 아쉬웠다.
오징어, 홍합, 바지락, 동죽,
낙지, 가리비, 새우 등등
대파와 해물이 가득 들은 냄비는
인덕션 위에서 보글보글 끓여주기
다진 마늘 듬뿍 들어간
맑은 육수에선 조개의 감칠맛이 물씬 느껴졌다.
간은 싱거운 편이었지만
계속 끓일 거 생각하면 괜찮은 정도였다.
살이 통실하고 부드러운 가리비와
해물들은 초장에 콕콕 찍어
먼저 조금씩 먹어주고
빨간 국물로 얼큰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린
사장님께 양념장 따로 있는지
여쭤본 후 요청드렸다.
조금씩 맛보며 넣으라고 내주신
양념장과 다진 고추!
양념장은 절 반, 다진 고추는 모두 넣고
팔팔 더 끓여줬다.
육수가 계속 끓는 동안
오징어와 낙지도 잘라먹으면서
조개껍데기 열심히 발라 놓고
해물 거의 건져 먹은
국물에 칼국수 면 사리 투하!
면 넣고 나니 타이밍 딱 좋게 등장한
간장과 만두 한 판!
5개는 해물만두, 3개는 고기만두라고 한다.
2종 만두 모두 무난하게 맛있었다.
특히 해물만두 소 안에
쫄깃하게 씹히는 오징어? 식감이 굿굿!
만두 먹는 동안 잘 익은
칼국수는 조갯살과 겉절이 얹어
후루룩 냠냠
크~ 뜨끈뜨끈한 해물육수의 감칠맛과
부드럽게 씹히는 조개에서도
국물이 팡팡 터진다.
면 식감도 굉장히 쫄깃 찰지게 맛있었다.
칼국수 거의 다 먹은 뒤엔
마지막으로 누룽지 퐁당 넣고
한 번 더 보글보글 끓여줬다.
이 누룽지탕이 화룡점정!!
계속 끓이는 동안 진해진 국물은
면 넣고 더 끓여내 살짝 진득해지기까지 해져
입에 찹찹 붙는 데다 구수한 누룽지 넣고
또 끓여내니 맛이 없을 수가..ㅋㅋㅋ
사리와 누룽지 넣을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지니 먹는 재미도 좋고
국물 맛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면서 맛도 있고
다양하고 신선한 해물들로 입도 즐거워서
행복한 한 끼였다.
근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릴듯하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워낙에 배가 고팠던 상태였기도 하고,
자차 없이 찾아가기엔 불편해 보였다.
일부러 먼 곳에서부터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근처 볼 일 있거나 지나다니다
한 번쯤은 들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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