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330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499-7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24.07월 영업중단 확인 ㅠㅠ
영업시간 11:30 ~ 22:00
일요일만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14:00 , 21:00 까지
가게 바로 앞에
4~5대 정도 주차가능한
주차 공간 있다.
남자친구와 주말 점심 메뉴 맨날
어죽..어죽..칼국수..어죽.. 먹다가ㅋㅋㅋ
오랜만에 파스타집에서 데이트하기로!
봉명동에서 가까웠던
원신흥동 로스트330으로 찾아왔다.
홀엔 약 8 테이블 정도!
한 시 좀 넘은 시간에 갔더니
마침 사람들이 우르르 빠졌을 때였다.
탁 트인 깔끔한 주방에서
음식에 대한 신뢰도 이미 팍팍 생기고,
테이블도 간격도 널찍해서 쾌적했고,
통창에서 들어오는 햇살과
청량한 공원뷰가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냉장고에서 숙성되고 있는 스테이크와
재료들까지 정말 깔끔 그 자체!
주문은 태블릿으로 가능했는데
사진과 함께 퓨전 메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전에서 뇨끼 맛집으로
이미 입소문 나있는 곳이라
뇨끼 정말 먹어 보고 싶었는데
피크시간 지나고 와서 그런지 이미 다 품절 ㅠㅠ
정말 슬펐지만 또 와야 할 이유 추가..ㅎㅎ
살치스테이크 35,0
스파이시 쉬림프 투움바 23,0
가리비 봉골레 23,0
주문!!
먼저 식전빵과 유자청 드레싱 샐러드,
수제 피클 내주신다.
같이 주시는 스프레드는
마늘 버터일까..? 마늘맛 났다.
따듯하고 바삭한 빵에
마늘향 은은한 버터 발라 먹으니
식욕도 더 돋고 기분도 좋아진다~
특히 함께 나온 샐러드의 슬라이스 토마토를
스프레드 바른 빵 위에 얹어
같이 먹으니 정말 정말 맛있었다!
스페인 음식인 판 콘 토마테 느낌도 나고!
평소에 토마토 생으로는 진짜 잘 안 먹는데
여기선 내가 다 먹었다ㅋㅋㅋ
딱 식전빵 다 먹으니 나온
스파이시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
새우가 정말 넉넉해서 좋았고
버섯도 여러 종류 들어 있어서 그런지
소스 풍미가 정말 좋았다.
은은한 후추향과 맛까지 아주 굿굿!
특히 매콤한 맛을 청양고추가 더해줘서 그런지
깔끔하게 매운맛 덕분에
느끼함 하나도 없이 너무 맛있었다.
평소 면 요리 좋아해 파스타도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본 남자친구가
이제껏 살면서 먹어본 파스타 중에
제일로 맛있었다고..ㅎㅎ
뒤이어 살치 스테이크는
구운 단호박과 방울양배추, 토마토,
그린빈등의 가니쉬와 함께 나왔고
가리비 봉골레 파스타는
받자마자 가리비살 쏙쏙 발라냈다.
일단 스테이크부터 썰어서
소스 듬뿍 찍어 한 입 냠
와 딱 먹기 좋게 잘 구워진 고기에 육즙도 환상..
특히 소스가 진짜 맛있었다.
파스타부터도 그렇고
이 집 소스들이 진짜 대박..
고기 결대로 부드럽게 느껴지는 식감 최고..
그리고 씹을 때마다 배어 나오는 육즙과
레드와인 베이스에 약간의 훈연향?이 느껴지는
스모키한 소스 조합이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같이 잘 구워져서 본연의 단맛 나는
야채들 함께 곁들여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통실한 가리비 낭낭히 들은
가리비 봉골레는 조개 육수도
넉넉한 편이었는데
이 국물 또한 매우 매우 맛있어서
국밥 완뚝하듯 그릇 기울여서
싹싹 다 퍼 먹었다..ㅋㅋㅋ
비린맛은 하나도 없이 조개의 감칠맛과
마늘, 후추 맛의 조화가 마성의 중독적인 맛..
통실통실한 가리비살까지
아주 감탄사만 난무하게 되는 시간이었다ㅎㅎ
가게 분위기도, 무엇보다 음식들 맛도
너무너무 훌륭한데
콜키지 프리에 애견동반도 가능하다고..!
한 입 먹기 시작한 순간부터
둘 다 맛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올해 크리스마스 저녁 데이트는
또 여기서 보내기로 바로 결정했다.
그때는 병 수 제한 없는 콜키지 프리라니
달달한 과실주 한 병 들고 오던지
사장님께 와인을 추천받던지 해야겠다..ㅎㅎ
뇨끼도 꼭 먹어보고..!!
맛있어서 행복한 시간 잘 보내고 왔다~
사장님 요리 정말 쌍 엄치 척척!!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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