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NO! 곡물로 만든 건강한 대전 칼국수 맛집 용문동 7곡제면소

 

 

 

 

칠곡제면소 용문점

대전 서구 용문동 258-3 1층

 

영업시간 10: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X)

 

 

 

대전 용문역 2번 출구

큰길 바로 옆에 위치한 7곡제면소

 

육개장 칼국수 메뉴가

기존 가격의 30% 할인한다는 플랜카드 보고

평일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해 봤다.

 

 

 

가게 입구 바로 왼쪽에

무인판매 밀키트존도 있었다.

 

요즘 야채 물가도 많이 올랐고

배달비도 비싸니

재료 사서 해 먹는 것보다

이런 밀키트 하나씩 골라먹는 게

훨씬 나을 때가 많은데

특히 무인판매점이라 여유 있게 고르다

구매해갈수 있어 좋아 보였다.

 

 

 

홀은 생각보다 굉장히 널찍하고

밝고 깔끔해서 좋았다.

오후 8시가 막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벽 쪽 테이블은 꽉 차 있어

홀 전체샷은 못 찍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7가지 곡물에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만든 면이라고..!

아토피 있고 평생 다이어트중인 나에게

글루텐 프리는 굉장히 좋은 음식 ㅎㅎ

 

 

0123

옆으로 넘겨주세요.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생각보다 꽤 다양하고

흔하지 않은 메뉴들이 있어

고르기 조금 어려웠지만

첫방문이니 베스트메뉴중에 골라 먹어 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또 와야지..!

 

육개장칼국수 7,7

들깨칼국수 9,7

곤드레만두 6,5

 

주문!!

 

 

 

기본찬은 단무지와 겉절이!

단무지 두께가 얇아서 좋았고

겉절이도 적당히 매콤하고 시원한게

칼국수에 딱 어울리기 좋은맛이었다.

 

평소 칼국수엔 김치 조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대만족!

매일 아침마다 매장에서 직접

새로 무치신다고한다.

 

 

 

부족한 반찬은 반짝반짝할 정도로

깔끔한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고

요즘 물가에 공기밥도 커피도 셀프 무료라니!!

칼국수 가격들도 저렴한편인데 멋진 사장님..

 

 

 

서빙로봇이 가져다준 메뉴들

로봇 돌아다니는거 은근 귀엽다 ㅋㅋㅋ

조심조심 직접 음식 내리는데

그릇은 뜨겁지 않아서 좋았다.

 

 

 

먼저 만두는 쫄깃한 피에 꽉꽉 찬

곤드레나물 고기소가 정말 맛있었다.

아삭하게 씹히는 재료들 조화도 굿굿!

역시 칼국수 사이드 메뉴는 만두><

 

 

 

육개장 건더기 푸짐히 들은 육칼은

일행과 나 모두 국물맛에 깜짝 놀랄만큼

구수하고 진한 소고기 국물에

적당히 칼칼한 고추기름의 매운맛이

정말 끝내줬다!

 

평소 육개장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게도 너무 맛있었고

일행은 국물 한 숟갈 하자마자

여기 무조건 또 와야겠다며

재방문을 바로 기약했다ㅋㅋㅋ

 

 

 

걸쭉한 국물의 들깨칼국수는

우거지와 새송이버섯,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어 먹기 전부터

고소한 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토핑 재료들 슥슥 섞어주고

7곡 면에 우거지, 버섯 듬뿍 올려 한 입 냠

 

간도 딱 좋고 마치 크림 소스 같은

고소한 국물에 고기같은 버섯과

부드러운 우거지 조화가 굿굿!!

 

 

 

특히 밀가루가 안 들어갔는데

면이 어쩜 이렇게 부들부들하면서도

쫄깃한지 정말 신기했다..!

국물이 걸쭉해 면에 듬뿍 묻어

함께 딸려오는 맛도 좋았다.

 

 

 

 

들깨맛이 워낙 진해서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질수도 있는데

겉절이가 그점을 완벽히 잡아줘서

끝까지 안 물리고 맛있었다.

 

국물 워낙 맛있어서 만두도 간장아닌

들깨 국물에 찍어 먹었다 ㅋㅋㅋ

 

 

 

일행은 셀프바에서 밥까지 가져와

맛있게 말아먹고

그릇째 들고 국물까지 다 마셨다..ㅎㅎ

 

밀가루 음식이 몸에 안 좋긴 하지만

밀가루 안 들어간 맛있는 음식은 찾기 힘든데

곡물로 만든 건강한 면요리 하는 곳

발견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맛까지 겸비한데다 메뉴도 다양한편이라

재방문의사 무조건 200%!

 

가격대까지 착하고 깔끔해서

기분좋고 행복한 식사였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