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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대전 이색 메뉴 닭볶음탕 아닌 오리도리탕 맛집 오류동 은이네오리도리

by 경송이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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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네 오리도리

대전 중구 오류동 155-11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1:30 ~ 22:00
평일만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는 근처 노상주차장에 했다.
토요일 40분 정도 했는데 천원이었다.
 
 

 

토요일엔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다고 되어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늦은 점심 하러 방문했다.
 
 

 
나는 치킨이나 닭발 같은 것도
먹기 편한 순살을 선호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오리고기랑 궁합 최고인 부추사리는
기본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처음부터 추가를 추천해 주신다.
 
오리도리 반마리 3.5
부추사리 3.0
주문!
 
 

 

밑반찬은 4종류
 김치는 평범하게 익은 김치 맛이고
나머지 찬도 딱 봤을 때
상상 가는 무난한 맛이다.
 
 

 

넓은 판에 나온 오리도리탕!
야채와 감자, 순살오리고기가 들어있다.
직원분이 큼직한 야채나 고기도 잘라주시고
사리도 적당한 때에 알아서 넣어주시니
건드릴 필요 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바글바글 끓으면 부추와 버섯 넣어주시고
김치도 탕에 넣어주시려고 하는데
우리는 김치맛이 나는
국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김치는 섞어 넣지 않고
따로 먹겠다고 말씀드렸다.
둘 다 김치찌개, 김치찜, 김칫국 등등 불호..ㅎ
 
 

 

좀 더 끓여서 버섯이 익으면
떡사리와 버섯, 야채 먼저
샤브샤브처럼 건져 먹어보라고 하신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
우리 입맛엔 조금 더 매우면
더 맛있을 것 같았다.
 
 

 
고기가 익으면 불을 줄이고
사장님의 강력 추천대로
부추와 함께 냠냠
 
양념이 졸아들수록 정말 정말
맛있어지기 때문에
약불에 오래 두는 걸 추천한다.
건져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다ㅠㅠ
 
 

 
웬만큼 건져 먹고
볶음밥 2.0
추가주문!
 
남은 양념을 따로 덜어내진 않고
판 한쪽으로 밀어낸 후
그 자리에 바로 밥을 볶아주신다.
 
 

 

글 쓰면서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약간 누를 때까지 기다리기..
근데 판이 호일로 감싸져 있어서 
박박 긁어먹지는 못할 것 같았다.
 
 

 
크..
여긴 마무리로 볶음밥
무조건 먹어줘야 한다..
 
 

 

조금 남은 오리고기에
야채까지 곁들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
일행이 바로 다음날 점심으로 
또 먹을까? 할 만큼 진짜 맛있었다 ㅋㅋㅋㅋ
앞으로 밖에서 닭볶음탕 사 먹을 바엔
여기로 오리도리탕 먹으러 오겠다고..ㅎㅎ
 
맛은 있었지만 아쉬운 점은
가격 대비 고기양이랑
부추사리양이었다..
물가가 오른건 알겠지만
부추랑 고기 양에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점이 재방문을 고민하게 하긴 하지만
사실 일행 말대로 닭볶음탕 먹을 바엔
여기서 오리도리탕 먹는게 낫긴 할 듯!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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