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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3월 넷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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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의도치 않게
일주일의 절반을 알코올과 함께 보냈다..
나는 다이어턴데..!
 
 

 

배가 터지게 고기 먹어놓고
2차로 간 말자싸롱..
배부른 상태에서도 포테이토 치즈볼이
정말 정말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하셔서 
감튀랑 치즈스틱 먹었다 ㅠ
나중에 포테이토 치즈볼 먹으러
나랑 또 가줘야 해 ㄱㅈㅎ..
 
 

 

저 날 치즈볼 못 먹은 게 엄청 아쉬웠어서
다다음날 신탄진 대동집에서 안주 고를 때
허니치즈볼 들어있는 세트 메뉴로 골랐다.
로제찜닭은 거의 고추장맛인데
크림 비율이 애매한지
처음엔 맛있게 먹었는데 금방 물렸다.
치즈볼이랑 감튀는 싹싹 다 먹었다!
 
 

 

이 날도 2 메뉴에 날치알 주먹밥까지 먹고
2차로 할맥가기..ㅎ
 
 

 

역전할맥 신메뉴인 오꼬노미야끼블럭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너무 짜고 반죽 내용물이 부실했다.
 
 

 

여기서도 2 메뉴 ㅋㅋㅋㅋㅋ
오징어입 19알에 7천원...
항상 적은 양에 다음엔 안 먹어야지 해놓고
또 생각나서 시켰다.
근데 막상 먹으면 뼈도 발라내야 하고 귀찮..
 
 

 

그래도 이틀 빼고는
운동하고 곤약밥에 단백질도 챙기면서
나름 조절했다.
 
 

 

회는 살 안 찌니까
주말 아침은 딱새우회 먹기!
쫀닥하고 찰져서 맛있게 먹었다.
이걸 참았다가 일요일에 칵테일이랑
먹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선도 더 떨어질까봐 얼른 먹었다..
 
 

 

점심은 오리도리탕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세차하러 가기 전에
당충전하러 선화동 디블루메에 들렀다.
초코크로플은 매장에서 먹고
아아는 테이크아웃 해서
카페인 수혈하면서
열심히 뽀득뽀득 손세차까지 완료!
 
 

 

 

마약왕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불렀다 “애국이 별게 아니다! 일본에 뽕 팔믄 그게 바로 애국인기라!”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은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본능적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사업에 뛰어든다. “이 나라는 내가 먹여 살렸다 아이가” 뛰어난 눈썰미, 빠른 위기대처능력, 신이 내린 손재주로 단숨에 마약업을 장악한 이두삼 사업적인 수완이 뛰어난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가 합류하면서 그가 만든 마약은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달게 된다. 마침내 이두삼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하며 백색 황금의 시대를 열게 된다 한편, 마약으로 인해 세상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승승장구하는 이두삼을 주시하는 한 사람 김인구(조정석)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평점
5.5 (2018.12.19 개봉)
감독
우민호
출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윤제문, 김중희, 송영창, 김해곤, 이중옥, 박지환, 이봉련, 최덕문, 이서환, 최귀화, 유재명, 박경혜, 김종수, 이성민, 김홍파, 노민아, 허가윤, 김성곤, 차시원, 김근영, 한지은, 안태준, 김상보, 야마노우치 타스쿠, 한동희, 김슬우, 박상민, 안다정, 조유하, 나광훈, 최광제, 포스터 버든

 
세차 후 저녁엔 마약왕 재밌다고 해서
영화 보면서 반반족발 시켜 먹었다.
송강호 연기는 볼 만 했지만
나는 독전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역시 주말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도 되는게 너무 좋다!!
맛있는거 먹고 새벽까지 영화도 보고
뒹굴뒹굴 한 껏 여유부리기
 
 

 
일요일도 느지막이 일어나서
등촌칼국수 맛있게 먹고
단골카페 신메뉴 나왔다고 해서
얼른 먹어보러 갔다!
고구마브륄레 진짜 너무 맛있다 ㅠㅠ
같이 주신 크림치즈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게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 보고 싶어졌다.
그럼 토치를 사야 할 것 같은데
위험하진 않으려나..?
장바구니에 일단 넣어봐야겠다..
 
 

 
한 주 마지막 저녁은
매달 한 번씩 받는 칵테일키트로
딸기토닉 만들어 마셔보기
냉동실에 오래 묵혀뒀던
식빵 두 조각 드디어 해치웠다.
 
 

 

주말 날씨 다 흐리다고 해서
세차도 걱정이었고
비올까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토요일만 흐렸고
일요일은 날씨가 엄청 좋았다!
 
아직 3월 말인데
벚꽃이 완전 다 펴서
축제 시즌 전에 다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어디로 꽃구경 갈지 고민하는 걸로
행복한 한 주를 또 보낼듯하다.
 
근데 이제 술은 자제 좀 하고
놀러 가야 하니까 운동 열심히 해야지..
 
한 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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