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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금주 시작하는 3월 마지막주 일기

by 경송이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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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주 일기를 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3월 마지막주 일기를 쓰는게
실감이 잘 안 난다..
 
 

 

월요일부터 퇴근하고 숯불닭구이
배 터지게 먹은 다음에 
맥주 마시러 또 또..
근데 고르는 안주마다
다 품절 이래서 아쉬웠다 ㅠㅠ
둔산동 작업반장은 재방문 의사 X
 
 

 

그래놓고 바로 다음날엔
둔산동에서 신탄진까지
타슈 타고 약 20km 운동했다.
전 날 먹은 거 다 빠졌을까?ㅎ..
 
 

 

역시 벚꽃은 대전에선 신탄진이
제일로 예쁜 것 같다.
사람 많을 축제 때 피해서
미리 벚꽃 구경하고
 
 

 

저녁은 고른의 양념순살게장
할인할 때 주문해본건데
그냥 양념맛만 세서 매우 실망스러웠다..
새우장이랑 같은 회사제품이라 기대했는데
그냥 고춧가루 양념 퍼먹는 맛이었다.
다음부터 순살게장은 안 사야겠다.
 
오징어순대도 윙잇에서 할인할 때
같이 주문한건데 순대 소 식감이
퍼석? 하다고 해야 하나
계란물 따로 입혀서 약불에 천천히 구운 건데도
특히 섞여있던 밥알이 덜 익은 거처럼
부서지는 퍽퍽한 맛이었어서 매우 별로였다.
 앞으로 이것도 재주문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번 쇼핑은 전부 실패 ㅠㅠ 
 
 

 

그리고 서울에 볼 일 생겨서
연차 내고 부지런히 아침 기차 탔다.
출근할 때 보다 일찍 일어났다ㅋㅋㅋ
 
 

 

볼 일 일찍 다 끝내버리고
혼자 문래동에서 점심 야무지게 잘 먹고
근처 러스트 베이커리 카페가 유명하대서
찾아갔는데 혼자 앉을자리도 없이
사람 많아서 그냥 친구 선물해 줄
빵만 포장해서 나왔다..
 
 

 

러스트 베이커리 카페 실패하고
다른 곳 찾다가 발견한 카페 슬롯
미트파이와 바나나파이가 유명한 곳인데
고민하다가 바나나파이로 골랐다.
여기 파이도 주말엔 품절로 먹기 힘들다던데
역시 평일에 돌아다니니까 좋았다.
 
 

 

커피맛은 매우 별로였는데
이 바나나파이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것만 먹으러 서울 올라갈 의향 있을 정도로
진짜 맛있는 파이였다 ㅠㅠ 
집에서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여기저기 뒤져서 레시피 한번 찾아봐야겠다.
 
 

 

저녁에 친구 만날 때까지
영등포 벚꽃 구경도 하고
타임스퀘어 구경도 하고 
혼자 인생네컷 사진도 찍고
베라 가서 3월 신상맛인 블랙슈가밤
먹어봤는데 흑당 맛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매우 과하게
시럽의 단맛만 나서 다신 안 찾을 맛이었다.
그리고 저녁으로 고기 먹으러 갔다.
 
 

 

저녁만 먹고 기차 타고 대전에
내려왔어야 했는데...
맥주 한잔 곁들이면서 
너무 신났던 바람에 근처 금별맥주로 2차...
패스츄리 피자랑 후추새우가라아게
둘 다 너무 맛있었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마시면서
계속 기차시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막차 타고 집에 한시 넘어서 도착했다..
그래도 출근은 제시간에 기똥차게 해냈다.
 
그리고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집에 남아있는 칵테일 키트도
다 나눔 할 생각이다..
이제 앞으로 내 인생에 알코올은 NAVER..
 
 

 
그리고 주말 점심엔
명륜진사갈비 가서 고기 맛있게 먹었다.
되게 오랜만에 갔는데
고기 종류도 많아지고 
셀프바에 먹을 것도 많고 맛있고
가성비 좋았고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다.
 
 

 
그리고 한 주의 마무리는
단골 카페에서 새로운 시즌메뉴 맛보기
술 때문에 다사다난한 한 주였다..
 
반성의 3월 마지막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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