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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냉채족발 원조 부산의 부평족발골목 맛집 남포동 홍소족발

by 경송이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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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소족발

부산 중구 부평동1가 36-12

 

영업시간 12:00 ~ 23: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가 혼잡한 골목가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부산여행에서 꼭 들리는

먹거리의 메카 중 한 곳인 남포동!

 

근처에 깡통시장, 국제시장,

비프거리, 자갈치시장까지

수많은 맛집이 있다.

 

 

 

그중 부평 족발 거리 초입에 위치해

투명한 유리창 안으로

먹음직스러운 족발 막 나오는게 보이던

홍소족발 방문해 봤다.

 

 

 

나는 이번에 냉채족발이

부산의 지역음식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바로 이 부평동에서

냉채족발이 시작되었다고!

그러니 안 먹어볼 수 없는 것!

 

반반냉채 (족발+냉채) 소 39,0

 

음료수까지 주문!

 

 

 

특이하게도 테이블에 인덕션도 있고

온오프 가능한 열판도 있었는데

요게 아주 요물이다 ㅋㅋㅋ

 

일단 기본찬은 무말랭이, 쌈채소,

마카로니콘샐러드, 양배추샐러드,

겨자장, 마늘, 쌈장, 새우젓에

매생이 된장국까지 알찬 구성!

 

원래 족발 먹을 때 막국수와 주먹밥도

세트처럼 같이 먹어줘야 하는게 맞지만

근처 시장구경 하면서

떡볶이도 먹고 오고 이재모 피자

웨이팅도 걸어놓고 온 거라 패스했다..ㅎ

 

 

 

무말랭이도 콘샐러드도 맛있었는데

유자 드레싱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는

냉채족발이 있어

딱히 손이 가지 않았다.

 

매생이 들어간 된장국은

간이 딱 좋고 구수하니 중독성 있었고

언제든 따듯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게 참 좋았다.

 

 

 

주문한지 10분이 채 안 되어 등장한

족발과 냉채족발!

 

 

 

오늘의 한상차림~

열판 자리에 족발 올리고

스위치 켜면 절대 식지 않는 온족

테이블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매력적인 비주얼의 족발

 

 

 

겨자소스에 폭 잠긴 냉채족발은

해파리와 오이, 양파,

맛살과 파프리카도 조금 올라가 있다.

 

예전에 소주 마실 땐

이 냉채족발이 그렇게

1티어 안주로 맛있었는데..ㅎㅎ

 

 

 

일단 기본 족발부터

새우젓 올려 한 입 냠

 

 

 

생마늘 쌈장에 콕 찍어

무말랭이 곁들여 쌈도 한 입 냠냠

 

 

 

온족의 따듯함 한 번 느껴주고

냉채족발은 겨자 소스 듬뿍 묻혀

야채 곁들여 한 입 냠냠

 

 

 

해파리 올려 쌈 싸서도 냠냠냠

 

적당히 톡 쏘는 상큼한 겨자소스에

아삭하고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으니 살도 덜 찔 것 같은 느낌><

 

 

 

야채와 곁들여먹는 상큼함과

겨자 소스를 원래 좋아해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차게 먹는 꼬들한 족발보단

온족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다..

 

 

 

야들야들 쫄깃쫄깃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따듯한 족발 최고..

 

 

 

특히 테이블의 열판덕에

계속 따듯함이 유지되어서

오향의 맛과 향의 매력이

정말 잘 느껴지는 데다

쫀~~득한 식감도 남달랐다.

 

 

 

평소엔 쌈 싸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홍소족발은 족발 그 자체의 맛을

온전히 느끼는게 훨씬 더 즐거웠다.

 

새우젓만 톡 올려 먹었을 때가

진짜 제일 베스트..

 

기대보다 평범했던 냉채족발에

조금 실망할뻔했는데

온족 맛본 순간 그런 생각은

싸악 잊혀졌다.

 

끝까지 따듯하고 맛있는 음식 덕에

여행이 굉장히 즐거웠고

서빙하시는 이모님들이

세상 친절하고 정겹게 대해주셔서

더욱 기분 좋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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