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선생
부산 진구 부전동 168-6
영업시간 15:20 ~ 00:50
마지막 주문 23:50 까지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가 혼잡한 골목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복작복작 사람 참 많았던 주말,
부산 핫플 서면역 근처
골목에 위치한 화로선생
즉석 양념 소갈빗살 전문점인데
100g에 7,900원~?
전국 최초로 우대갈비도 대패로
내주신다고 해 한번 들러봤다.
우대꽃갈비와 소갈빗살이
200g씩 함께 나오는
화로세트 A
양념으로 변경 37,0
맛보기 육회 10,9
공깃밥까지 주문!
숯불 금방 넣어주시고
기본찬은 상추 겉절이, 김치, 장아찌,
양파절임, 쌈무 등에
고추냉이, 소금, 쌈장과 간장 소스,
마늘 넣은 참기름 불판에 올려주셨다.
바로 양념에 버무려 나온
소갈빗살과
뼈까지 함께 붙어 나온
우대대패!
그동안 우대갈비는 두툼하게만
익혀 먹어봤는데
어떻게 색다른 맛일까 기대됐다.
먼저 주신 양념 소갈빗살부터
숯불에 구워주기~
묻은 양념이 숯불에 떨어지며
연기가 꽤 나긴 하지만
그래서 고기에 숯불향이
기분 좋게 은은히 배어있다.
달달한 마늘향과 맛이
소고기 육즙과 촉촉하게 어우러져
정말 밥도둑 그 자체!
고추냉이와도 정말 잘 어울리고
매콤하고 간간한 상추 겉절이까지
곁들이면 단짠 + 매콤의 조화가
정말 끝내준다.
보글보글 끓은 참기름에
콕 찍어 쌈장 올려
밥과 한 입 냠냠
고기가 통통하고 부드러운 데다
양념에 참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대패 우대갈비도
줄지어 착착 올려주기!
역시 얇은 대패라 그런지
불에 올리자마자 거의 다 익어 가는 고기~
근데 양념을 먼저 구워서 그런지
탄 부분이 많은 건.. (흐린눈)
여하튼 금방 익은 대패 우대갈비는
익으면서 고기가 부드럽게
뼈랑 분리 되어 뜯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우삼겹의 훨씬 고급 버전?을
먹는 듯 맛있었다 ㅋㅋㅋ
살코기와 지방층 비율이
아주 적절해서 두께가 얇은데도
충분히 느껴지는
육향과 풍미가 굿굿!
김 싸 먹듯 대패 우대갈비로
밥이든 상추 겉절이든
싸악 감싸서 먹으면 정말 꿀맛!
그래도 역시 우대갈비는
두툼하게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고
한번 먹어봤으니 되었다는
느낌의 메뉴였다.
한 가지 큰 단점이라면
정말 갓 구워서 뜨거울 때 안 먹으면
고기 식감이 금방 질겨지는 것..
그래서 한 두 점씩만 올려
바로바로 먹어야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제일 맛있었던
즉석 양념 소갈빗살 1인분
추가 주문해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처음 주문했던 맛보기 육회는
추가 주문할 때 확인했더니
식당 측 실수로 누락되어 있었다 ㅠㅠ
식사는 거의 끝나가고
사람은 더 몰리고 있어서
그냥 취소해 달라고 말씀드려
결국 맛보진 못했지만..
맛있는 양념 소갈비로 즐거운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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