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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연탄불 초벌로 육즙 제대로 가둔 두툼한 고기가 예술인 관평동 맛집 고깃리88번지

by 경송이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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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리88번지 관평점

대전 유성구 관평동 1084

 

영업시간 16:00 ~ 01:00

마지막 주문 00: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에 주차하거나

도보 1분 거리에 공영주차장 있다.

 

 

 

휴일을 맞아 부모님과

맛있는 저녁 먹으러 찾아간

고깃리88번지 관평점

 

쉬는 날인지라 가족단위로

식사 중이신 분들이 많았는데

반짝반짝 깔끔한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고

널찍하고 창이 탁 트여있어

가족 외식은 물론 모임이나

회식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웨이팅 있는 날이 많으니

네이버 예약해 서비스까지 챙기면 굿!

 

 

 

일회용 테이블매트에

고기 메뉴 설명과 사진,

맛있게 먹는 법까지

잘 설명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목살, 삼겹, 깍둑항정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고깃리모둠(600g) 50,0

된장찌개 5,0

비빔냉면 7,0

 

공깃밥까지 주문!

 

 

 

기본찬만 깔았는데도

테이블 꽉 차는 상차림과

연탄불에 맛있어질 고기 생각하니

벌써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ㅋㅋㅋ

 

 

 

끓여 먹을 맬젓과 갈치속젓,

막장, 명란참기름, 말돈소금,

고추냉이까지 다양한 소스로

맛있게 먹는 법 따라 해 보실 생각에

부모님도 아주 즐거워하시니 뿌듯^__^

 

 

 

묵직하고 때깔 좋은

고깃리 모둠 한 접시!

 

 

 

직원분이 고기 보여주신 후

이렇게 매장 한쪽에서

목살은 다 구워주시고

삼겹살도 초벌해 다시 갖다 주신다.

 

워낙 두툼한 두께에 제일 적당히 익히기

어렵지 않을까 했던 목살이었는데

기가 막히게 하나하나 다

구워주시는 건 너무나 좋은 것..♡

 

 

 

10분도 채 안 걸려

불판에 묵은지 깔고

다 구워진 목살과 맬젓 올려주셨다.

 

 

 

연탄불이 딱 적당히 은은해서

목살 맛보는 동안

알맞게 익어갈 삼겹살과 깍둑항정

 

 

 

척 보기에도 육즙 한가득

머금고 있는 두툼한 목살부터

맛있게 먹는 팁 첫 번째대로

말돈 소금 찍어 한 입 냠

 

와 미친 식감에 미친 육즙..

그리고 은은한 연탄불향..

부드럽고 고소하고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바로 뒤이어 내주신

된장찌개와 비빔냉면!

 

특히 된장찌개가 부모님 모두

대만족 하실 만큼 집된장스런 느낌에

큼직한 두부, 야채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어 정말 좋았다.

 

 

 

된장찌개와 비빔냉면은

잠깐 옆으로 빼두고

계속 맛있게 먹는 팁 두 번째 따라

참기름 섞은 명란젓과 고추냉이

톡 올려 한 입 냠냠

 

세 번째 막장 찍어

파절이와 함께 쌈 싸서 냠냠냠

 

다양한 소스 조화 먹어가며

내 취향 찾는 재미가 너무 좋았다.

열심히 같이 따라 하시는

부모님도 귀엽ㅋㅋㅋ

 

 

 

네 번째는 끓은 맬젓에

깍둑항정 푹 찍어 냠냠

 

부드러웠던 목살에 비해

찰지고 항정살 특유의 식감이

정말 대박이었던 깍둑항정

 

 

 

다섯 번째로 된장찌개 슥슥 비빈 밥에

갈치속젓 착 올려 한 입 먹어주고

 

마지막으로 깻잎 절임과

씻은 묵은지 곁들여

한쌈 더해주면 맛있게 먹는 팁

정복하기 완료..!

 

어떤 먹잘알 선생님이 고안하셨는지

정말 하나같이 매력 있고

맛있는 조합들이었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매콤 달콤한 비빔냉면에

삼겹살, 목살, 깍둑항정 골고루 올려 먹으면

고기 육즙 팡팡 터지면서

냉면과 어우러지는 맛 끝내주고

 

 

 

겉절이, 파절이 등 다른 반찬의

양념도 어찌나 맛깔난지

모든 조합들이 서로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최고의 서포터 역할 톡톡히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깍둑항정과 목살이

제일 맛있었지만

부모님의 픽은 삼겹살!

1인분 추가주문해 마저 구워주고

 

 

 

반찬 그릇들과 찌개 나온 뚝배기까지

설거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아주 싹싹 클리어~

정말 맛있었던 한 끼였다.

 

어쩜 이리 두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인지

평소 이가 약하신 아빠도

부담 없이 잘 드실 정도로

고기 육질이 정말 훌륭했다.

 

여기야말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호호극호만 있을

완벽한 고깃집이 아닌가..!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오랜만에 부모님 모두가

만족하셔서 아주 기분 좋은

즐거운 휴일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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