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전골아구찜&칼국수
대전 서구 탄방동 1191
영업시간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마지막 주문 13:30, 20:3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도 주차자리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2023.12.15 - [맛집일기] - 대전에 하나뿐인 메뉴 자꾸 생각나는 매콤달달 아갈찜! 탄방동 맛집 왕실전골아구찜
▲ 오랜만에 재방문한 아갈찜 ▲
아갈찜도 아갈찜이지만
여기서 먹었던 볶음밥이 자꾸 생각나
평일 저녁 방문해 봤다.
조금 늦은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모임에 회식에 반주하시는 분들로
만석이었던 왕실전골아구찜
가게 앞에서 약 20분 정도
웨이팅 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오늘 같이 온 일행은
나보다 더 매운걸 못 먹기에
제일 낮은 단계로 주문하고,
볶음밥은 바로 2인분 해버리기로ㅋㅋㅋ
아갈찜 커플 (보통맛) 30,0
볶음밥2 4,0
음료수까지 주문!
바로 착착 세팅해 주신
여전한 기본찬 다섯 가지
그리고 대기 시작할 때
미리 메인메뉴 주문을 받아가시기에
바로 준비된 커플 사이즈 아갈찜과
따로 볶아 내주시는 콩나물
바로 뒤이어 아갈찜 양념에
볶은 볶음밥까지!
아는 맛이기에 침샘 폭발하는
한상차림
먼저 뽀얀 속살 자랑하는
부들부들 아구 먼저
특제 소스 듬~뿍 묻혀
콩나물과 함께 냠
고추냉이 푼 간장소스에
아구살 콕 찍어
볶음밥 위에 올려 한 입 더 냠냠
이 윤기 좌르르 흐르는
영롱하고 아름다운 볶음밥엔
사실 그 어떤걸 곁들여 먹어도 맛있을 듯..
식감과 향 더해주는 콩나물과 부추..
고소한 참기름, 김가루의 맛에
매콤 달달한 양념 넣고 꼬들밥 볶았으니
맛이 없을 수가 있나..ㅠㅠ
진하지만 간은 딱 적당한
중독적인 양념 푹 더해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데..
다만, 내 입맛엔 맵찔이여도 보통맛보다
더 매콤하게 먹는 게 훨씬 맛있는 것 같다.
매운맛이 덜 해지니
뭔가 떡볶이 소스 같아지는 느낌이랄까..
불호가 여기서 갈릴 듯했다.
그래도 기본 이상의 맛이 있는 건 확실!
갈빗살도 너무 부드러워
뼈도 쏙쏙 잘 발리는 데다
양념을 뚫고 느껴지는 뛰어난 육향이 굿굿!
부드러운 아구살에 아삭한 콩나물,
고소한 볶음밥에 양념 푹 배인
갈빗살 올려가며 번갈아 다른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입이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또 재미를 더해주는
맛깔난 기본찬들!
돌판 설거지 안 해도 될 정도로
마지막까지 양념 싹싹 긁어
두부, 메추리알과 함께 먹는 조합도
정말 끝내주는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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