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약속으로
불태워버린 한 주..
5월은 어쩔 수 없이 바쁘다 바빠..
큼직한 이벤트였던
친구 생일과 집들이가 끝났으니
이제 제주도 여행만 남았다..ㅎㅎ
월요일은 일도 많고
제주도 여행 계획 짜는데
박차를 가하느라 정말 바빴다.
운동까지 하고 집 오니 9시 반..
저녁 먹기 정~말 귀찮아서
과자로 때우고 일찍 잤다.
화요일도 일이 많았는데
점심 구내식당 메뉴까지 별로여서
부서장님과 치킨 포장해 먹었다.
맘스터치 싸이순살과 치즈볼,
코울슬로까지 최근 들어
제일 행복했던 점심시간..♡
퇴근하고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헬스장 가기 싫어져
자전거 타고 집 가자마자 씻고
농심 신제품 푸팟퐁구리 해 먹었다.
평소 카레도 좋아하고
라면중에 너구리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먹어봤는데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은 있었지만
역시 나는 컵라면보단 봉지라면 끓여 먹는 게
훨씬 취향에 맞는 거 같다..
봉지라면으로 나오면 또 먹을 것 같은데
컵라면으론 두 번 안 사 먹을 듯
화요일은 화창했는데 수요일은 비가 와서
퇴근 후 운동 끝내고
집 와서 씻고 나니 밤 10시..
지쳐서 저녁은 또 패스하고
남자친구랑 통화하다 늦게 잤다.
목요일은 송이버섯을 선물 받아
고기 구워 먹으려고 장 봐놨는데
친구가 기한 당일까지인
기프티콘 준다고 그래서
버섯은 냉장고에 도로 넣어두고
굽네 치킨 주문했다.
운동하고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담백한 굽네 오리지널 ^__^
정~말 맛있게 먹고 일찍 잤다.
금요일도 많이 바빴지만
와중에 제주도 계획이랑
자잘한 예약들 다 끝내고
퇴근 후엔 남자친구 만나 저녁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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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데이트 후 후식으론
메가커피 들러서 신메뉴인
오이라임모히또... 먹어봤는데
오이 좋아하는 나조차 후회했다ㅋㅋㅋ
음료 잘 안 남기는데 절반 남겼나..
늦은 밤엔 비비큐 기프티콘 받은 게 있어
야식으로 반반치킨과 치즈볼 시켜 먹고
배불러서 뒹굴거리다
거의 4시 다 되어서야 잠든 것 같다.
토요일 점심은 느지막이 일어나
얼큰이 칼국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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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마무리의 필수 코스
용전동 초도 카페 들렀다.
최근에 쑥크로플만 찾다가
오랜만에 클래식 맛보자 해서
브라운치즈크로플과
곧 여름시즌 음료로 바뀌기 전에
벚꽃캐모마일, 복숭아얼그레이티 마셔주고
오후엔 집 청소와 화장실 청소 해두고
저녁은 친구 생일파티 겸
집들이 약속 있어 관저동 갔다.
1차에서 안주 5개 먹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한 판도 다 먹었네..?
2차로는 근처 친구 집으로
오봉집 낙지전골이랑 보쌈 포장해 가서
과자에 크래미에 똥집까지 시켜
새벽 늦게까지 먹고 놀았다.
그리고 일요일은 파티를 보낸 만큼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자다 깨다 하다가
거의 오후 2시 다 되어서야
뼈해장국 배달 시킨 거 몇 숟가락 뜨고
씻고 5시까지 또 자다가
7시부터 8시까지 또 잤다..ㅋㅋㅋ
남자친구가 전화로 계속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 드라이브 나갔다가
늦은 저녁 같이 먹었다.
밤 11시쯤이었는데
사실상 첫 끼였던..ㅋㅋㅋ
은행동의 대전가락국수집에서
뜨끈한 잔치국수와 옛날 토스트 먹었더니
그제야 속이 좀 풀리는 느낌..
아샷추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새벽까지 드라이브 더 하며
얘기하고 놀다 집 늦게 도착해
3시 넘어서야 잠들 수 있었다.
올해 1월 수술 이후로
열심히 자제하다가
오랜만에 폭음과 폭식했더니
회복하느라 아주 괴로웠다..
당분간은 알코올 쳐다도 보지 말아야지..
우엑
아 여행가기전에 다이어트 해야하는데ㅠㅠ
5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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