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은 일이 많았고
주말은 여행 떠나느라
정신없이 분주했던 한 주..
월요일은 새벽까지 드라이브하다
늦게 자서 그런지
아침 출근이 유독 힘들었다.
그래도 한 주의 시작이니
퇴근 후 하기 싫은 운동 간신히 끝내고
저녁은 저번주에 선물 받은
송이버섯과 삼겹살 같이 구워 먹었다.
버섯은 흐르는 물에 살살 헹궈
결 따라 쭉쭉 찢어주고
장 봐온 꽃삼겹과 모둠 쌈채소로
대충 겉절이 만들었는데
갑자기 저저번주에 또 선물 받았던
메밀국수가 눈에 보여
급 들기름 막국수까지 만들었다..ㅋㅋㅋ
저녁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상 차리기 시작하니
스케일이 너무 커져버렸지만..
일단은 맛있게 먹어주기
맛있었지만 역시나 많이 차려서
고기와 막국수는 절반 이상 남겼고
향과 식감이 고기 못지않게
너무 맛있었던 송이버섯은 다 먹었다.
설거지하고 씻고 누우니 새벽 한 시..
알람 간신히 맞추고 바로 잠들었다.
화요일은 작년 11월에 뭉티기와 수육전골
맛있게 먹었던 오성집 명함 이벤트에
당첨돼서 퇴근 후 찾아가 저녁 먹고
2024.06.04 - [맛집일기] - 오랜만에 찾았지만 실망스러운 모둠수육전골.. 뭉티기는 맛있었던 오성집 대전시청점 재방문 후기
메가커피 들렀다가
집 와서 뒹굴거리다 늦게 잤다..
수요일은 퇴근 후 꼬북이들 밥 주러
신탄 갔다가 아빠표 대왕 계란말이와
엄마표 물김치 국수로 저녁 먹고 왔다.
진짜 맛있었다.. b
목요일은 제주도 여행 계획과
미리 예약할 것들 모두 마무리하고
퇴근 후 여행 때 입을 옷 정하고
짐 싸는데 4시간 걸렸다 ㅋㅋㅋ
그리고 월요일이 생일인 남자친구
제주도 여행 중에 따로 케이크 해주기
어려울 것 같아 출발 전에라도
미리 축하해주려고 작은 케이크 만들었다.
짐 좀 미리미리 챙겨두고
좀 서두를걸.. 정리할 거 하고 누우니
새벽 4시.. 정말 기절하듯 잠들었다..
금요일은 퇴근 후 예약해 둔 속눈썹펌
후다닥 받고 남자친구 만나 저녁 먹은 후
2024.06.04 - [맛집일기] - 메인 메뉴는 물론 반찬 하나하나 모두 맛깔난 엄마 손맛 중리동 맛집 서광찌개촌
메가커피 테이크아웃해
청주공항 근처 숙소에서
생일축하까지 미리 하는
정말 알찬 하루를 보냈다.
토요일은 청주공항에서
간단히 아침으로 우동과 핫도그 먹고
제주도로 출발!
3박 4일 일정 중 이틀이 비소식 있어
조금 걱정하며 출발했다.
청주는 흐리구리 했는데
막상 제주도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날씨가 괜찮았다.
와중에 비행기에서 아는 사람
두 분이나 만나 신기했다 ㅋㅋㅋ
공항 도착해 렌터카 인수하자마자
미리예약해 둔 스쿠버다이빙 체험하러
함덕으로 향했다.
딱 체험 시작쯤부터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며 바람이 세져서
수중 시야도 살짝 안 좋았지만
물고기도 많았고 체험도 정말 재밌었다!
나중엔 꼭 더 먼바다 나가서 해봐야지><
스쿠버다이빙 체험이 끝나고
미리 계획해 둔 해녀김밥에서
늦은 점심 먹기 위해 달려갔건만
재료소진으로 조기마감..ㅠㅠ
물놀이하고 난 후라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해변 근처의
아무 분식집 들어가 해물라면과 김밥 먹고
2024.06.07 - [맛집일기] - 바다뷰 보며 먹는 해물라면과 흑돼지 김밥 맛집 함덕 맨도롱또똣김밥
메가커피 들고 함덕 해수욕장
산책하다가 체크인하러 갔다.
숙소에서 쉬며 짐 정리하고
체력도 재정비 후 저녁 먹으러 찾아간
제주동문야시장
랍스터구이와 김치말이삼겹살,
새우관자꼬치구이,
딱새우회, 산적꼬치?였나
여하튼 여러 가지 사서
시장 입구 바로 옆 시장상회 테이블에서
맥주까지 구매해 먹었다.
너무 뻑뻑하고 질겨서
제일 별로였던 고기 꼬치..
소통 오류로 종류별로 전부 샀는데..
그거 빼곤 다 맛있었다.
특히 딱새우회가 진짜 달고 쫀득해 최고..
시장상회 사장님 표 라면까지 주문해
아주 배부르게 식사한 후
디저트 한라봉 주스로
여행 첫날 저녁을 마무리했다.
일요일은 체크아웃 하자마자
해안가 따라 용두암과 용연구름다리
구경하고 점심은 마마무말가든에서
말고기 코스요리 맛있게 먹었다.
2024.06.10 - [맛집일기] - 생소한 부위부터 다양한 구성이 너무 좋은 제주도 말고기 코스 요리 맛집 마마무말가든
밥 먹고 다음 일정 향해 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져서
원래 구경하려던 화조원과
오설록티뮤지엄은 포기하고
실내 전시관인 제주홀릭뮤지엄 찾아갔다.
생각보다 볼게 많진 않았지만
그냥저냥 실내에서 비 피하며
시간 보내기엔 딱 좋았다.
뮤지엄 내 카페에서 시간 더 보냈는데도
비가 계속 부슬부슬 내려
어쩔 수 없이 일찍 다음 숙소 체크인 했다.
그렇게 숙소에서 쉬다가
애월카페거리 근처로 저녁 먹으러 나갔다.
날씨는 여전히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
2024.06.11 - [맛집일기] - 품종부터 달라 웨이팅 뚫고 먹을 가치가 있는 제주 돼지 맛집 숙성도 애월점
숙성도 애월점에 웨이팅 걸어놓고
해변가와 기프트샵 둘러보며 산책하다가
고기 정말 정말 맛있게 먹으며
여행 둘째 날인 일요일을 마무리했다.
유독 긴~ 주간일기였다.
아직 남은 제주도 여행기는
다음 주 일기에~~
추억 많이 쌓은
5월 넷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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