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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현지인 단골 많은 보문산 근처 바지락 얼큰이 칼국수 맛집! 대전 문화동 다올칼국수 솔직후기

by 경송이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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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칼국수

대전 중구 문화동 126-2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00 ~ 20:30
 
가게 전용 주차 공간은 따로 없고
협소한 주택 골목가라
주차하기 매우 불편하다.
 
 

 

햇살 쨍쨍했던
여유로운 주말 늦은 점심,
얼큰이 칼국수 맛집으로
대전 사람들, 특히 동네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단골 많은 맛집 다올 칼국수
 
대전사람으로서 안 가볼 수 없으니
기대를 안고 방문해 봤다.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서 굿!
 
 

 

내부는 최근 테이블 수를
늘린 거라고 하시던데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 정리와
설거지에 한창 바쁘신 모습이었다.
 
 

 

칼국수 먹어보고 맛있으면
해물죽까지 야무지게 해치워야지
 
얼큰이칼국수2 16,0
 
주문!!
 
 

 

기본찬은 겉절이와 단무지로
여기 김치가 그렇게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했는데
나와 일행의 입맛엔 그냥 그랬다..
 
배추 사이사이 잘 떨궈지지도 않게
잔뜩 묻어있는 고춧가루 양념이
너무나 과해서 텁텁하기까지 했기 때문..
 
하얀 국물인 그냥 바지락 칼국수에는
좀 더 어울렸을지도..?
 
 

 

김가루, 깻가루 토핑에
쑥갓 한 줌 얹어져
약 5분 만에 나온 얼큰이칼국수
 
 

 

버너에 끓이면서 뒤적여보니
호박과 대파, 바지락이 넉넉히 들어있고
국물에 계란도 풀어져 있어
취향엔 딱 맞는 조합이었다.
 
 

 

버너에서 바글바글
5분 정도 더 끓여주기
 
 

 

희끄무리했던 칼국수 면발에
국물 배어들며 잘 익은 모습~
 
앞접시에 덜어 바지락살도
열심히 발라내주고
겉절이 결들여 울퉁불퉁
쫄깃 통통한 면발 한 입 호로록
 
 

 
국물에 깻가루가 많고 계란이 풀어져
고소한 맛이 훨씬 강해서 그런지
보기보다 매운맛이 거의 없이
살~짝 칼칼한 정도였다.
 
무엇보다 면의 식감이
정말 좋았지만 아쉬웠던 건
해감이 제대로 안 된 바지락들..
 
 

 
못 먹을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좀 거슬리게 지근지근 씹히는
모래알들이 꽤 있어 조개 좋아하는 나에겐
특히나 아쉬운 부분이었다.
 
칼국수의 도시 대전이라
비교 가능한 다른 맛집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좋은 후기들에 비해
내 입엔 너~~무 평범 그 자체여서
굳이 재방문할 의사는 없지만..
인기 많은 곳이라고 하니
맛집 경험치가 쌓인(?) 한 끼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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