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칼국수
대전 동구 대동 178-4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00 ~ 21:30
가게 바로 옆
대동빌딩 전용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하다.
평일 오후 4시쯤..
연차였던 날, 늦잠 잘 자고 일어나
늦은 점심 먹으러
대동역 근처 신선칼국수 방문해 봤다.
평일인데도 입구 대기명단에
손님들 이름이 꽤 있었던 걸 보니
피크타임엔 웨이팅 좀 있는 것 같았다.
홀만 약 15 테이블로 널찍하고
안쪽에 좌식 공간도 따로 있는 걸 보니
회전율은 빠를 듯..?
기본찬은 겉절이와 단무지로 심플!
사실 여길 콕 집어 찾아온 이유는
SNS 넘기다가 본
감자전 비주얼에 반해서였다.
물총조개칼국수 9,0
감자전 15,0
일행은 민물새우칼국수로
주문!
주문한 지 약 15분 만에 받아본
기대만발 감자전
큼직한 쟁반 꽉 채우는
누룽지 같기도 한 모습의
대형 감자전 비주얼이 대박..
워낙 큼직하고 도톰해서
어떻게 잘라야 잘 잘랐다고 할 지도
고민스러웠다 ㅋㅋㅋ
피자처럼 잘라봤는데
13조각이나.. 웬만한 피자
라지 사이즈 정도 되려나..
잘라진 단면을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겉바속쫀득쫀득
제대로일 것 같은 모습
같이 주신 맛간장 콕 찍어
한 입 베어무니
역시 보기와 같이
바삭한 튀김에 쫀득한 감자 입자가
느껴지며 겉과 속이 대비되는
식감이 너무너무 좋았다.
매콤 시원한 겉절이
감자전에 올려 먹으면
약간의 느끼함 잡아주는 조합이 굿굿!
그리고 10분이 더 지나 나온
물총칼국수와 민물새우칼국수
받아보고 정말 깜짝 놀란 게
감자전이야 가격대비 크기를 예상했지만
칼국수까지 양이 굉장히 많았다.
민물새우 칼국수엔 동죽이 없었지만
기본 육수 베이스가 물총칼국수와
같은 듯 여기에도 조개와 버섯의
감칠맛이 진했다.
일단 알이 굵고 살이 통통한
동죽 껍데기부터 분리해 주고
울퉁불퉁 도톰한 칼국수 면발 푸짐하고
대파, 호박, 쑥갓이 들어가 있는
조개 감칠맛 정말 진~~한 국물이
아주 인상 깊은 맛이었다.
특히나 깨끗하고 신선한 동죽을
씹으면 팍 터지는 국물에서
더 진한 감칠맛이 우러나오는데다
알이 어찌나 굵은지 숟가락 절반만 해서
조갯살 식감도 끝내줬다.
면은 좀 두꺼운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퍼져있으면
만족스러울 것 같았는데
얇은 면 좋아하시거나
면 씹는 식감이 강한 게 싫은 분들은
호불호 갈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테이블에서 전골식으로
끓여서 먹으면 훨씬 좋을지도..!
칼국수 먹으면서 빠뜨릴 수 없는
겉절이 올려서도 한 입 후루룩
먹을수록 당기는 국물맛이 진짜 대박..
물배 차는것 같은 느낌이라 아쉬우면서도
숟가락질은 멈출 수 없는..ㅠ
둘 다 적게 먹는 편이 아님에도
감자전까지 다 먹을 수가 없어서
포장 요청드려 싸 온 후
저녁에 데워 먹었는데
매장에서 먹었던 그 바삭함이
하나도 없었어서 포장은 아쉬웠다.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을 걸..
수육 메뉴도 맛있다는 평이 자자한데
재방문 무조건 각..
역시 대전은 밀가루의 도시!
빵도 칼국수도 맛집이 너무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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