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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제주 공항 근처 갈치 음식점 궁서체 아쉬웠던 솔직후기

by 경송이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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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 제주탑동본점

제주 제주시 삼도이동 1167-1 2층
 
영업시간 09:00 ~ 21:00
마지막 주문 20:00 까지
 
건물 1층 전용 주차장 있다.
 
 

 
제주 공항에서 가까워
여행 마지막 식사로 찾아가 본
궁서체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지만
일정 변경으로 동선상 들리기 좋은 곳
검색하다 긍정적인 후기들과
갈치에 진심이시라는
문구를 믿고 예약했다.
 
 

 

홀은 건물 2층에 벽 쪽이
전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탁 트여있는 뷰가 시원해 보였다.
 
하늘엔 이,착륙하는 비행기도 보이고
멀리 바다도 보여서
제주도 감성 있는 느낌
 
 

 

음식맛을 기대하며
메인인 통갈치조림과
갈치 솥밥, 토막갈치구이,
문어숙회무침, 물회, 돔베고기와
순대까지 나오는
 
통갈치조림세트 2인 89,
 
음료수까지 주문~
 
 

 

기본찬 여섯 가지와
세트 상차림 구성의
문어숙회무침, 전복 물회,
돔베고기와 순대 먼저 내주셨다.
 
 

 

기본찬은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
 
근데 미역무침, 무말랭이,
김치, 찐 양배추, 콘샐러드,
양파 장아찌에 문어숙회 무침도
 
모두 맛이 없다까진 아니었지만
급식이나 구내식당 같은 데서
가짓수 맞추려고 주는 반찬 느낌의 맛이라
딱히 손이 가는 게 없었다.
 
 

 

그나마 전복 물회 양념이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면보다 무채가 잔뜩 들어 아쉬웠고
돔베고기는 보기에도
마른 상태인 데다 식감도 퍽퍽해서
굉장히 별로였다ㅠ
 
 

 

갈치 솥밥은 갈치살 몇 점과
단호박, 톳이 들어가 있고
쪽파로 토핑 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 둬서 그런지
10분도 채 안 되어 서빙된
통갈치조림
 
 

 

버너를 두 개 써야 하는
기다란 철통 안에
두부, 대파, 팽이버섯, 양파 등이
갈치와 함께 다 조리되어 나왔다.
 
 

 
마지막으로 갈치 토막 구이
2조각 까지 나오면
오늘의 상차림 완성
 

 

밑반찬 실망에 이은
메인 메뉴 통갈치 조림도 실망한 점은
갈치 사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는 점이었다.
 
길이만 길고 몸통과 두께는
작고 얇아서 가시 직접 발라내고 나니
막상 순살은 먹을 게
그다지 많지 않았다.
 
 

 

갈치살은 얼마 안 되지만
양념 국물은 넉넉해서
같이 들어있던 두부에
국물 듬뿍 끼얹어 비벼 먹기..
 
두부와 새우라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갈치 토막 구이도 굵은소금이
한 번 털어내도 갈치살과 함께
아작 씹힐 정도로 많이 뿌려져 있어
너무 짜서 한 토막은 건들지도 않았다.
 
긍정적 후기와 인스타그램 광고를
너무 믿고 큰 기대 하고 찾아간
내 패착이 크다 ㅠㅠ
 
그래도 음식점 경험치가
쌓인 거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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