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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랜만에
아주 평화롭고 여유롭고
무난하게 무탈히 보낸 한 주
월요일은 역시나 힘들었던 하루..
요즘 지금 직장에
권태기가 좀 오는 것 같다.
2년 6개월 차인데 유독 더 하기 싫은
마음 팍팍 드는 하루하루..
와중에 직장 동료분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쑥떡을 받았는데
밥알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쫀득찰진 떡 안에 많이 달지 않은
견과류 잔뜩 든 팥앙금 조화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평소 팥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살면서 먹어본 팥 들어간 음식 중
제일로 맛있었다..
덕분에 월요일을 버텼던 맛있는
인절미 쑥떡..
퇴근 후엔 운동 열심히 한 후
꼬북이 밥 주러 신탄 갔다.
저녁으로는 엄마가 깎아주신
씨 뺀 참외 맛있게 먹어주고
밤늦게 정말 갑자기
남자친구가 보자 해서
얘기하다 늦게 잤다.
화요일도 퇴근 후 운동 열심히 하고
저녁은 저번주 친구들이랑
배달시켜 먹고 남았던 음식들
데워 먹었다.
제육에 만두, 함박스테이크에
밥 조금까지 적지만 알찬 저녁 먹고
11시쯤인가? 일찍 잠들었다.
수요일은 상쾌하게 일어나
퇴근 후 운동 슬슬 하고
비 오기전 밀린 빨래 해둔 뒤
저녁은 집 오는 길에
파리바게트에서 사 온 샐러드 먹었다.
절반 정도까진 맛있게 먹었는데
나머지 반은 그냥 배고파서 꾸역꾸역..
저번주에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과식 많이 해서 저녁 조절 좀
빡세게 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난 샐러드만 먹고는 못 살겠다..
목요일은 늦잠 자서 택시 탔다 ㅠㅠ
하필 컨디션도 저조 했는데
일까지 많았어서
운동은 하루 쉬어가기로 하고
일찍 집 와서 일찍 잤다.
금요일은 다행히 컨디션 회복!
퇴근 후 운동 으쌰으쌰 하고
꼬북이들 밥 챙기러 신탄 갔다.
가서 저녁은 또 참외 먹기!
요즘 참외 진~짜 달고 맛있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진짜 멈추기가 힘들다..
참외 먹으면서 늦장 부리다가
집에 늦게 왔지만
다음날은 주말이니 유튜브 보며
뒹굴뒹굴하다 새벽 3시 넘어서야 잤다.
토요일은 아주 여유롭게 일어나
아침으로 집에서 싸 온
참외 하나 먹어 주고
점심은 남자친구가 가보고 싶었다던
공주 온천손칼국수 찾아가
수제비 매운탕 먹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자친구 부모님이 챙겨주신 블루베리!
이번에도 굉장히 많이 주셔서
씻어먹고 갈아먹고 구워먹고
골고루 마음껏 먹을 수 있겠다..!
감사합니다!
후식은 한 주 띄워 왔다고
오랜만인 것 같은 단골 카페 초도
사장님이 바쁘신지 아직
여름 시즌 메뉴 업데이트가
덜 되어 있어 아쉬웠지만
바질토마토에이드는 정말 맛있었다.
이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도 안 되어
하늘에 구멍 뚫린 것처럼 쏟아지기 시작해
방콕하고 넷플릭스 봤다.
- 시간
- 일 오후 11:15 (2024-05-12~)
- 출연
- -
- 채널
- 후지TV
- 평점
- 8.7 (2005.09.16 개봉)
- 감독
- 팀 버튼
- 출연
-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 데이비드 켈리, 헬레나 본햄 카터, 노아 테일러, 미시 파일, 제임스 폭스, 딥 로이, 크리스토퍼 리, 애덤 고들리, 프란치스카 트뢰그너, 안나소피아 롭, 줄리아 윈터, 조던 프라이, 필립 위그래츠, 블레어 던롭, 리즈 스미스, 에일린 에셀, 데이빗 모리스, 니틴 가나트라, 셸리 콘, 크리스 크레스웰, 필립 필마르, 토니 키르우드, 토드 보이스, 나예프 라쉐드, 메니스 유스리, 해리 테일러, 후버투스 겔러, 프란체스카 헌트, 게릭 헤이건, 케빈 엘든, 마크 힙, 로저 프로스트, 오스카 제임스
귀멸의 칼날 새 에피소드 마저 보고
봤던 영화지만 또 보고 싶어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봤다.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었다.
두 편 연달아 보니 시간 순삭..
저녁은 두찜 불닭로제찜닭 배달시켰는데
식당 측 배달 실수 + 비도 많이 오고
결국 환불받기로 했지만
그것도 매끄럽게 처리가 안 되는 바람에
다른 지점에 재주문까지 결국
두 시간 반만에 찜닭 먹을 수 있었다..
의도치 않게 아주 많이
늦은 저녁을 먹게 된 데다
맛까지 없었으면 진짜
기분 최악이었을뻔했는데
로제맛보다 불닭맛이 훨씬 강해서
좀 많이 맵긴 해도 다행히 맛은 있었다.
오히려 매운 음식 먹어서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어졌을지도..?
그러고 새벽까지
새로 설치한 모바일 게임하며
침대 속에서 뒹굴거리다 늦게 잤다.
일요일은 머리가 띵 할 정도로
많이 자고 일어나
점심도 배달시켜 먹었다.
기름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던 새우 오이스터 파스타..
몇 번 시켜 먹은 적 있는 곳이었는데
이 날 따라 별로여서 둘 다 조금씩 남겼다.
후식으론 요즘 빠져있는
녹차라떼에 샷추가한 녹샷추!와
커피콩빵 먹고 집 와서 쉬다가
저녁은 매콤갈비덮밥 만들어 먹었다.
한 팩 700g으로 한 번에 혼자 먹기엔
고기양이 좀 많았는데
마침 남자친구가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반찬통에 고기 덜어 배달 갔다.
고기 전해주고 드라이브 겸 잠깐
차도 헹구러 갔다가
집 와서 설거지 마저 하고
요즘 빠져 있는 모바일 게임..
생과일타이쿤 하다 3시 넘어서 늦게 잤다..
해가 바뀐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4년도 절반이 지나갔다니..
평화로웠던 한 주였지만
마음은 뭔가 싱숭생숭..
그래도 당분간 운동 열심히 하기는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한
6월 마지막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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