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칼국수족발
대전 동구 효동 268-16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00 ~ 23:00
마지막 주문 22:00 까지
가게 바로 맞은편
효동현대아파트 상가 주차장이나
옆 골목가에 주차가능하다.
반차 써서 몸도 마음도
평화로웠던 평일 늦은 점심,
대전역 근처 맛집 찾아보다가
족발과 칼국수 둘 다 먹을 수 있는
효동 대전칼국수족발이
눈에 띄어 찾아가 봤다.
밝고 깔끔한 분위기에
4인석 테이블 8~9개? 있었고
내부에 소모임 하기 좋을만한
룸 공간도 하나 따로 있었다.
국내산 앞다리 족발 소,
바지락칼국수
공깃밥까지 주문!
깨끗한 셀프바와 무엇보다
가게 곳곳에 눈에 띄는 건
사장님과 셀럽들의 사진 액자!
사장님 인맥이 무슨 일이신지
연예인, 운동선수 가릴 것 없이
유명인들과 찍으신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화 선수들 사인볼과
유니폼, 배트도 두신걸 보니
야구팬이신 듯..!
먼저 차려주신 정갈한 기본찬 세팅
특히 직접 담그셨다는 겉절이는
때깔부터 먹음직스러워
칼국수가 더 기대됐다.
뜨끈뜨끈하게 나온
칼국수부터 앞접시에 덜어 주고
족발 소짜와 칼국수 1인분일 뿐인데
점심부터 차려진 푸짐한 한상차림
먼저 호박, 당근, 감자, 대파와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쑥갓 토핑된
칼국수는 육수부터 개운한게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간은 딱 맞고
감자가 들어있어
국물의 감칠맛이 입에 쫙 붙는 게
뭔가 집에서 정성껏 끓여 주신
옛날 추억의 칼국수 같은 느낌이다.
기교 없이 정직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칼국수에
딱 잘 어울리는 겉절이 조합이 굿굿!
칼국수 먹을 땐 겉절이 맛있으면
말 다한 거..ㅋㅋㅋ
족발이랑 먹어도 맛있어서
3번은 더 가져다 먹었다.
얼큰한 버전으로 바꿔주는
매운 양념장도 따로 있어
넣어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운 편은 아니었고
크어~ 소리 날 만큼
적당히 칼칼해져서
이 버전도 매력 있었다.
그리고 큼직한 족발뼈와
쫀쫀해 보이는 콜라겐 껍질 부분,
먹기 전부터 입맛 다시게 하는
향까지 폴폴 풍기는 족발
일단 새우젓에만 콕 찍어 한 입 냠
약간 따듯한 온족이라
껍질의 찰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고
살코기는 부드럽고
오향의 맛이 진한 편이어서
입에 풍미가 굉장히 오래 남아
정말 맛있는 족발이었다.
무김치도 대박 맛있어서
흰밥과 생마늘 곁들여 족발 쌈
말 그대로 폭풍흡입..
진짜 이 탱탱쫄깃한 콜라겐
씹는 맛의 매력이 끝내줬다..
평소 치킨이든 족발이든 생선이든
발라 먹는걸 제일 귀찮아해
순살을 선호하는 나인데,
일행과 비닐장갑 끼고
마지막 뼈까지 정신없이
싹 발라 잘 먹었다 ㅋㅋㅋ
원래 고기는 뼈에 붙어 있는 게
제일 맛있다고 했었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맛이었다.
여기 사장님이 음식 양념을
참 맛깔나게 잘하시는 듯,
두루치기도 맛집이라는 평이 많던데..
다음엔 대전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볼 수 있는(?) 두루치기에 칼국수 사리
넣어 먹으러 조만간 또 들러야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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