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우동 둔산점
대전 서구 둔산동 1407 엠시티타워 1층
영업시간 10:00 ~ 21:00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후
카운터에 말씀드리면
주차등록 해주신다.
오랜만에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늦은 저녁 먹으러
근처에 있던 용우동에 들러봤다.
내부는 2인석 포함 10테이블 정도로
가게 뒷문 쪽 통로에
혼밥 편한 다찌석도 있어
평소 점심시간엔 근처 직장인 분들로
바글바글하다.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도 있고..
한식, 분식, 일식까지
밥, 면 종류 다양하게 있어
메뉴 선택에 고민고민..
제육볶음우동+밥 8,500
주문!!
기본찬은 단무지와 김치
2종류인데 여기 김치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보통 흔한 분식집이나 급식 김치맛?
중국산 김치?ㅋㅋ 그런 느낌이 아니라
양념이 겉절이 맛에 가까워
시원하고 아삭 매콤한게 퀄리티 굿굿!
나도 모르게 여러번 리필해 먹었다.
주문 즉시 조리해 주심에도
패스트푸드 뺨치게 금방 나온
제육볶음우동!
보통의 제육을 생각해서
도톰한 앞다리살? 같은 느낌의
고기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대패 삼겹 제육이었다.
평소 대패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먹을 정도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지만..
일단 푸짐히 함께 들어있는
양배추와 한 입 호로록 냠냠
와! 역시 우동을 내세운
음식점답게 우동면 자체가
정말 맛있었다.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은 거의 없는
제육 양념이라 굉장히 평범했는데
쫄깃 탱탱한 우동면의 매력이
너무나 커서 제육볶음까지
더 맛있게 느껴질 정도!
밥 위에 대패 제육 얹어도 먹고
우동면에 고기 감아 싸 먹으면
밸런스도 굿굿!
오히려 얇은 대패 고기라
우동면 식감도 더 살고
조화로운 느낌이었다.
시원한 김치 싹 올려 먹고
따듯한 우동국물 함께 넘겨주면
어느새 많아 보였던 볶음우동과 밥까지
싹싹 클리어..☆
사실 제육 내가 해먹는게 더 맛있었어서
밖에서 그동안 잘 안 찾았었는데
오랜만에 너무 맛있었던
제육 맛집이었다.
메뉴들이 다 실패 없이
맛있을 것 같아서
근처 볼 일 있을 때
여기로 식사하러 종종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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