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반집 둔산동직영점
대전 대덕구 송촌동 465-5 1층
영업시간 11:00 ~ 21:00
일요일만 11:00 ~ 20: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는 협소한 편이라
도보 3분 거리의
송촌 공영 주차장 유료이용이 편하겠다.
명절 전날, 친구 만나 오랜만에
수영 다녀온 후
허기져서 찾아간 송촌동 떡반집
본점은 둔산동으로
대전인이라면 중,고등학생때부터
가게 이름 안 들어본 사람이 드물
추억의 국물떡볶이 + 토스트 맛집이다.
공휴일 거의 4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따듯한 햇빛 들어오며
한가로웠던 가게
테이블, 의자, 벽에 가득한
낙서들 보니 이 동네 살지 않았는데도
괜히 추억 돋는다ㅋㅋㅋ
왜 이름이 '떡반'인지는
이제야 생각해 보니
떡볶이 반, 어묵 반이라 그런 걸까..?
여하튼 기본으로 밀떡과
어묵이 함께 들어가는 국물떡볶이 스타일
떡반 소 3,500
피자토스트 3,800
음료수까지 주문!!
주문한 지 6분? 만에 차려진
국물 떡볶이 & 피자 토스트 한 상
통통한 밀떡과 어묵 4조각 정도,
계란 한 알이 들어있는 떡반 소짜
체다치즈 한 장 올라간
치즈떡반도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왔으니
클래식하게 주문해 봤다.
옛날부터 떡반은
이 계란이 킥포인트!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넉넉한 국물에 노른자 부셔서
섞어 먹으면 국물맛 매력이 두 배!
내 주변 지인 중 계란 따로 먹는 사람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ㅋㅋㅋ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달달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고,
초등학생도 아주 기분 좋게
먹을 정도로 살짝 매콤해서
중독성 있게 정말 훌훌 후루룩 들어가는
마성의 국물떡볶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에
두툼한 계란의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 맛이 잘 어우러지는
피자 토스트
이것 또한 별거 안 들어간 것 같지만
손과 입을 멈출 수 없는
예전의 맛 그대로였다.
다만 급하게 그냥 기본 피자토스트로
주문한걸 매우 후회했다.
난 이제 돈 버는 어른이로 왔으니
햄 + 치즈까지 빵빵하게
추가해서 주문했어야 했는데..!!
피자토스트에 미련과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급하게 주문한 내 잘못이니..ㅠㅠ
그래도 한 그릇 1,500원이었던
시절부터 먹어왔던 떡반,
가격은 물가 따라 조금 올랐지만
맛과 분위기까지 변함없이
한결같아서 대만족!
뜨끈한 국물 떡볶이 때문인지
추억을 회상한 덕분인지
마음도 따듯해지는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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