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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계란 이불을 덮은 짬뽕밥? 하루 4시간만 영업하는 숨은 대전 맛집 대화동 송태루

by 경송이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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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루

대전 대덕구 대화동 229-2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0:30 ~ 15:00
마지막 주문 14:30 까지
 
가게 옆 주차 가능한 공간 있지만
협소한 편이다.
 
 


빗방울이 흩날리듯 내렸던 주말 점심,
짬뽕밥 맛집으로 이미 동네에서
꽤 유명해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던 송태루

식사 시간엔 거의 매일 가게 앞이
복작할 정도로 웨이팅이 있는 편!


출처 : 네이버플레이스 업체사진


내부는 4인석 테이블 약 15개 정도로
식사 중이신 분들이 많아
업체사진으로 대체...



기존 중국집들보다 다소 심플한 메뉴판

일행은 신메뉴 중화덮밥을
매우 매우 먹고 싶어 했지만
오전에 이미 재료소진 되었다고...

계란짬뽕밥 10,0

2개 주문!



주문 즉시  중국집 시그니쳐 밑반찬
먼저 내주셨고, 주방 안 아주 커다란 웍에
짬뽕 만드시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조리해 주셨음에도
15분이 채 안 되어 나온
송태루 시그니쳐 계란짬뽕밥

빈틈없이 그릇 전체를 폭 덮는 사이즈의
노릇한 계란부침을 짬뽕 국물 위에
그대로 올려 주신다.



바로 함께 주신 공깃밥 전부
퐁당 말았다가 아차차 섞기 전에
국물부터 한 입 호록했는데
와.. 뭐지? 매콤함과 부드러움,
고소함이 공존하는 색다른 듯 익숙한 듯
깔끔하게 맛있는 맛...!



건더기는 양파가 특히 많았고
고기 보단 오징어가 많은 짬뽕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징어와 해물 특유의
감칠맛이 정말 좋았다.

일단 당면 들어있다는 점도
마음에 쏙쏙 취향저격 탕탕!



짬뽕을 맵고 칼칼한 맛에 먹는 분들에겐
다소 심심할 수 있겠으나
먹다 보면 아주 은근히 올라오는 매운맛!

마치 짬뽕에 그냥 흰밥이 아닌
볶음밥을 말아먹는 느낌으로
짬뽕 국물에 말아진
계란부침의 매력이 정말 뛰어났다..

이건 진짜 중독성이 갑..



같이 딸려오는 당면과 목이버섯,
싱싱함이 느껴지는 오징어가
식감의 재미도 챙겨준다.

중식은 항상 먹고 나면
속이 조~금 부대끼는 느낌이 있어
자주 찾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건 먹고 나서 속도 정말 편안했다.

먹을수록 중화덮밥도

더욱 궁금해져 갔지만
재방문해도 호기심을 이기고
계란짬뽕밥을 또 주문할 듯..ㅋㅋㅋㅋ

그 정도로 국물맛이 정말
마성의 매력 있는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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