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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청담 돈카츠 맛집에서 런칭해 튀김맛 보장되는 텐동! 대전 신세계백화점 맛집 호시텐

by 경송이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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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텐 대전신세계Art&Science점

대전 유성구 도룡동 3-1
신세계 백화점 5층 한밭대식당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10:30 ~ 20:00
토,일 10:30 22:30
마지막 주문 30분 전까지
 
주차는 백화점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후
결제 시 말씀드리면
2시간 주차등록해 주신다.
 
 

 

대전 신세계 백화점 5층 식당가에
청담동에서 줄 서는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에서 런칭한 텐동집이 있다고 해
점심시간에 들러봤다.
(같은 층에 호시카츠도 있다!)
 
사실 최근 텐동이 먹고 싶었는데
대전에서 유명한 와타요업은
웨이팅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몇 년 전에도 웨이팅 해서 다녀왔었는데
풍자 또간집에 나온 이후로 더 심해졌다..)
평일 비교적 한산한
백화점 내부에 있는 호시텐으로 직행!
 
 

 

개인적으로 텐동 먹을 때
꼭 맛봐야 할 구성 중 하나가
계란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래식 텐동에 계란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는데??엥???
멍청하게도 계란 추가가 있었다!!
 
메뉴판에서 내가 찾질 못했던 것 ㅠㅠㅠ
주문할 때 엄청 열심히 봤었는데 뭐지..
여쭤보기라도 할걸..
 
이걸 글 쓰면서야 지금 봤다...
그럼 무조건 계란 추가 하는 거였는데..
맙소사..
 
클래식 텐동 12,5
 
주문!
 
 

 
선결제 후 진동벨이 울리면
가져오는 시스템으로
10분 만에 받아본 클래식 텐동!
 
 

 

텐동과 함께 맑은 우동국물,
기본찬으로 씻은지 무침??
깍두기, 고추냉이 따로 내주셨다.
 
 

 
새우, 오징어, 단호박, 꽈리고추,
팽이버섯, 김이 클래식 텐동의
기본 구성이고 오늘의 채소로
고구마, 깻잎이 들어있었다.
 
 

새우, 오징어, 단호박
꽈리고추, 팽이버섯, 김
오늘의 채소

 
이렇게 8가지 튀김들
밥 위에서 덜어내고 나면
 
 

 

드디어 보이는 흰밥 위에도
단짠한 타래 소스가 끼얹어져 있고
후리카게 톡톡 뿌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튀김 덮밥 모든 부분에
소스가 묻어있지만
전혀 짜지 않고 간이 좋았다.
 
 

 

텐동 먹는 순서가 따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김 튀김은
쉽게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일 먼저 먹는 편!
 
소스 슥슥 대충 비빈 밥 감싸서
고추냉이 톡 올려 먹어보면
입에 닿자마자 세상 바사삭! 하게
바스러지는 김 튀김..
꼬소~하고 특유의 김맛이
밥이랑 찰떡인게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텐동 먹을 때
김 -> 상대적으로 맛없는 거 ->
좋아하고 맛있는 거
순으로 먹는 편인데.. 여기서
상대적으로 맛없는 거란
평소 굳이 추가하거나 찾아먹진 않고
구성에 있으니 먹는 그런 것?을 말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으론 꽈리고추 먹어주고
(평소 정말 잘 안 먹는데
튀기니 먹을만하다.)
팽이버섯과 깻잎을 먹었는데..
이 두 가지가 정말 별로였다.
 
팽이버섯은 굉장히 질겨서
버섯 뿌리 뭉탱이를 씹는 것 같았고
깻잎은 세상 눅눅해서
깻잎향 종잇장 씹는 것 같았다 ㅠㅠ
 
 

 
팽이버섯과 깻잎 식감에
화들짝 놀라 바로 달달한
단호박 튀김으로 정화..
 
여기서 확실히 느껴졌던 게
따듯한 튀김이 있고
덜 따듯한 게 있었는데
팽이버섯이나 깻잎은 튀긴지
좀 된 걸 그냥 내주셨던 것 같다..
 
아무래도 백화점 안 푸드코트 개념의
음식점이니 모든 튀김을
주문 즉시 바로바로 튀겨주실 순
없었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깻잎과 버섯 때문에 입맛 떨어지고
느끼함이 훅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래서 내가 순서를
나름 저렇게 정한 것ㅋㅋㅋ
 
그나마 달달한 단호박 뒤에
이제 좋아하는 새우와 오징어 튀김을
먹어주니 떨어졌던 입맛
훅 끌어올려졌다.
(고추냉이의 힘도 열심히 빌렸고)
 
단호박부턴 튀김이 따듯해서
겉바속촉 더 맛있었던 듯
 
 

 
마지막 고구마튀김으로 마무리~
평소 감자보다 특히 밤고구마를
훨씬 더 좋아해서 다행히
마지막은 맛있게 먹었다.
 
팽이버섯과 깻잎에서
매우 아쉬움이 있었지만
나머지 튀김들 너무나 훌륭하고
소스도 밥도 맛있었어서
재방문 의사는 150%!!
 
다음엔 꼭 계란 추가해
팽이버섯 없는 새우텐동으로
먹어볼까 싶다..ㅋㅋㅋㅋ
 
대전에 웨이팅 엄청난

텐동 맛집이 있는데
쇼핑 겸 백화점 구경 겸
여기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든
배부른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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