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미리 냉장 해동 시켜 놓았던
냉동실 재고템 항정살 200g으로
빠르고 간단하고 맛있게
한 끼 해치우기로 결정!
먼저 양념 잘 배이게
한 입 크기로 대충 자른 항정살에
된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간장 1스푼
맛술 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넣고 후추 톡톡 뿌려
조물조물 골고루 버무려준 후
랩 씌워 냉장이든 실온이든 잠깐 방치
그리고 계란 2개로
스크램블 에그 만들어 한쪽에 빼놓고
작은 양파 1개 다져놨다.
재료 준비 하는 동안
예열된 팬에 기름 살짝 두른 후
항정살 맥적 양념 고기 투하!
중불에 타지 않게 신경 써 잘 뒤적여주다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다져 놓은 양파 투하해
투명해질 때까지 같이 볶아주기
이때 취향껏 대파나 청양고추 추가해주고
마저 계속 볶아주는데
돼지기름에 양파와 함께 구워지는
된장 양념 향기 너무 좋았다.
양파도 완전 투명해지고
고기도 다 익었으면
불 끄고 밥 데워 그릇에 담아주고
위에 김가루, 미리 해뒀던
스크램블에그 올려준다.
그 위로 잘 구워진 맥적 양념 구이 올려
깨까지 솔솔 뿌려주면
항정살 맥적 구이 덮밥 완성!
고기에 싸악 배인 된장 양념의
감칠맛과 구수한 향이 너무나 좋은 것
부드럽고 고소한 스크램블 에그와
김가루 함께 곁들여 퍼 먹으니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이
술술 잘 들어갔다.
자취생의 필수템
배달 음식 먹고 조금 남았던 김치도
이때 함께 싹싹 클리어☆
항정살 식감부터 너무 좋은 데다
김장할 때 배추에 김칫소 착 달라붙는 것처럼
고기에 된장 양념 잘 버무려진
다진 양파가 착 붙어있어
전체적인 간이나 맛이 너무너무 좋았다.
사실 숯불에 구웠어야 제대로 된
맥적 구이였겠지만..
집에서 너무 간단히 야매로 먹을 수 있는
정말 맛있는 덮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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