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칼국수, 수제비는 물론
둘 다 합친 칼제비까지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들이라
SNS에서 열칼제비 출시 소식을 접하고
꼭 먹어보겠다 다짐했다.
올해 초 출시한 것으로 보였는데
몇 달이 지나도 공식 보도자료나
적극 홍보자료는 잘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나마도 보이면 항상 품절이었고..
오뚜기몰에서도 제품은 찾을 수 없었고..
오직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만
판매하는 듯했다.
지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몰과
쿠팡에서도 구매 가능!
근데 아직도 왜 적극 홍보를
안 했는진 의문이다.
(근데 품절은 잘 걸려있고.. 나만 몰랐나?)
여하튼 그렇게 기억에서 조금씩
잊히고 있을 때쯤
지인이 구매했다며 나눠준
열칼제비 한 봉지!
받자마자 요즘 같이 겨울 다 된 날씨에
끓여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
바로 저녁 메뉴로 픽 해봤다.
내용물은 칼국수면, 수제비,
건조고명, 액상소스 4가지로
한 포장에 4인분이
1인분씩 소분되어 있었다.
쿠팡에서는 17,000원 대~
트레이더스몰에선 18,000원 대로
1인분에 4,500원 정도!
바로 냄비에 설명서의 조리법대로
물 600ml 올려주고
별거 없이 라면처럼 다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밀가루 맛에
국물이 더 탁해지는 게 싫어서
수제비와 면은 넣기 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넣었고,
준맵찔이인 나는 매운맛 중화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위해
계란 하나 풀어서 추가해 줬다.
이번참에 집에서 가져온
김장 김치 꺼내 놓고
포장지에 김가루를 입맛 따라
첨가하면 더 맛있다고 써져 있어
김가루도 솔솔 추가!
그럼 겉절이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열칼제비 먹을 준비 완료☆
해장에 딱 좋을 것 같은 비주얼..ㅎㅎ
딱 열라면 베이스의
깔끔하고 맵칼한 국물에
얇아서 야들야들 쫄깃한
수제비 식감과 칼국수면 먹는 맛이
인스턴트 제품치고 아주 아주 좋았다.
계란 풀어 넣은 건 참 잘한 듯 싶었고
특히 김가루는 넣는 걸 정말 강추!
집 김치가 맛있었던 것도
크게 한 몫하긴 했지만
품절 자주 되는 것만 아니면
겨울 내내 장 볼 때마다
쟁여두고 싶은 맛이었다.
얼큰한 국물로 몸도 후끈 따듯해지고
면과 수제비 식감 둘 다 즐길 수 있는 데다
대기업 열라면 베이스 국물로
맛도 보장되어 오랜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냉장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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