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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집에서 쉽게 부드럽고 꾸덕한 바질크림떡볶이 만들기 (feat. 파스타면)

by 경송이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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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부서장님이
선물해 주셨던 바질페스토!
 
파스타 한 번 만들어 먹고
절반 정도 남아
어떻게 또 해먹을지 고민하다가
마침 냉장고에 떡볶이 만들
재료가 다 있어
바질크림떡볶이 만들어 보기로 했다.
 
 

 

대파는 도마 꺼내는 김에
냉동실에 썰어 두려고 꺼낸 거라
떡볶이엔 안 들어가고
 
오늘 필요한 재료는
떡, 어묵, 양파, 치즈, 우유,
다진 마늘, 버터, 바질페스토가 끝!
 
 

 

먼저 어묵 4장 6등분 해주고
떡국떡 한 줌은
물에 담가 겹쳐진 부분 떼주며
살짝 헹궈줬다.
 
 

 

작은 양파 반 개는
대충 채 썰어
버터 조금과 함께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줬다.
 
 

 

양파가 노릇해지면
썰어둔 어묵과 떡 모두
한 번에 때려 넣고
이번엔 어묵이 노릇해질 때까지
살짝 더 볶아주다가
 
 

 

재료들 잠길 정도로
우유 넣어주기!
나중에 소스가 많이 남긴 했는데
500ml 우유 2/3 정도 들어간 듯
 
 

 
우유가 끓기 시작할 때쯤
체다치즈 2장 넣어 잘 녹여주고
바질페스토 크게 4스푼 넣어줬다.
 
 

 
마지막으로 페퍼론치노와
후추 넣어 매콤함 더해주고
소스 살짝 맛본 뒤
부족한 간은 치킨스톡
반 스푼으로 맞춰주기만 하면
 
 

 

재료준비까지 15분 만에
쉽고 간편하게
바질크림떡볶이 완성!
 
 

 

약 2년 전쯤
떡볶이 배달 전문점
삼첩분식에서 바질크림떡볶이
메뉴를 출시해 먹어본 적 있었는데
딱히 레시피 찾아본 건 아니었는데도
정말 흡사한 맛으로
완성돼서 놀라웠다.
 
 

 
삼첩분식것 처럼

새우와 베이컨 들어가면
훨씬 더 맛있을 듯!
 
떡은 바질 소스와 이질감 없이
굉장히 잘 어울렸지만
사실 어묵은 바질크림맛에
본연의 맛이 너무 묻히는 느낌이라
어묵 대신 소시지를 넣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했다.
 
향긋한 바질 소스에
우유와 치즈의 풍미가 꾸덕한 소스..
먹다 보니 파스타면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하고
남은 소스도 넉넉해서
사리추가 느낌으로
파스타면 조금 삶아줬다 ㅋㅋㅋ
 
 

 

역시나 맛이 없을 수가 없었던
파스타와의 조합..♡
 
페퍼론치노 덕에 살짝 매콤함이 있어
끝까지 느끼하지 않아
남김없이 맛있게 싹싹 비울 수 있었다.
 
바질페스토만 있어도
파스타 해 먹고 떡볶이 해 먹고
소시지야채볶음도 해 먹었었고 ㅋㅋㅋ
냉장고에 바질페스토는
떨어지지 않게 계속 쟁여둬야지~
 
베란다에 바질 화분도 사다
직접 키워볼까 싶어지는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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