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식당
전남 목포시 중동1가 1-17 1층
매달 1,3번째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 주차하거나
도보 4분거리의
근대역사관 2관 주차장
무료 개방하니 이용이 편하겠다.
목포 여행에서 첫 점심 식사로
선택한 꽃게요리전문점 장터식당
여기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가족분들이 하시는 용당동 2호점도
있지만 역시 본점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듯했다.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에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실시간 웨이팅 현황
확인할 수 있는데
알림 이후 5분 안에 입장 안 하면
자동 취소되니 5번째 순서 안 쪽이면
가게 앞에서 대기하며 확인 잘할 것!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 금방 줄어든다.)
토요일 오후 2시 기준
앞에 14팀이나 있었다..
바로 앞 라면 가게에서 딴짓하다
웨이팅 한번 놓치는 바람에
도착한 지 65분 만에 입장..
내부는 특히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아 복작복작했지만
좁은 편이 아니라 쾌적했다.
꽃게살 2인 30,0
공깃밥 2개 2,0
주문!!
주문한 지 5분 만에
착착 차려진 꽃게살 한상차림
기본찬은 피클, 어묵 볶음, 콩나물 무침,
조미김, 깍두기, 배추김치 6가지에
배추 된장국과 참기름 뿌려져 있는 대접밥
함께 내주셨다.
메인 메뉴 꽃게살은
매콤해 보이는 양념장 위에
순살로 먹기 좋게 발라져 있었는데
고소한 향과 색감이 침샘 자극~
밥에 비벼 보기 전
그냥 꽃게살만 한 젓가락
후루룩 먹어 봤는데
딱 맛있는 양념게장 살만 발라
편하게 먹는 느낌?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하고
게살 특유의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녹진하게 느껴지는 게
원조 밥도둑의 위엄을 맛 보여줬다.
참기름 뿌려주신 뽀얀 쌀밥에
꽃게살 크게 두 스푼 팍팍 덜어서
슥슥 삭삭 비벼주기
특히 밑반찬 중 콩나물 무침
함께 넣고 비벼 조미김에
밥 담뿍 올려 싸 먹으면... 햐..
양념을 어떻게 만드신 건지
듬뿍듬뿍 먹어도 전혀 짜지가 않아서
김이랑 함께 먹는 궁합
너무너무 좋았다.
콩나물은 안 더하면
양념 게장에 밥 비빈 느낌,
콩나물 더하면 꽃게살 비빔밥 느낌..?
표현이 이게 맞나..ㅋㅋㅋㅋ
여하튼 김 싸 먹는 건 진짜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웃음 나온다 ㅋㅋ
그리고 둘이 조미김
3번이나 리필해 먹음..
양도 정말 넉넉하고
밑반찬들 맛도 무난하니 맛있고
배추 된장국도 미소 장국처럼
슴슴하고 부드러워서
진한 양념의 꽃게살 비빔밥과
함께 먹기 너무 좋았다.
전체적으로 메인 메뉴와 밥과 반찬,
국까지 밸런스가 참으로 훌륭했던 것!
꽃게 무침은 보다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라던데 무침도 궁금해진다..
바쁘신 와중에도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웨이팅은 길었어도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러
행복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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