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식자재는 가까운 마트에서
소량씩 자주 사는 편인데
어쩌다 장 볼 품목이 조금 많아지면
배민원 마트 배달이나
쿠팡 신선 로켓배송을 애용하는 편.
근데 이번에 마켓컬리
첫 주문하면 할인폭이 큰 쿠폰이 있길래
장 볼 거 몰아 장바구니 채우다
겸사겸사 최현석 셰프님의
파스타 밀키트도 담아봤다.
쵸이닷 봉골레파스타!
1인분 할인가 7,900원!
원래 가격 9천원대면 안 사 먹겠지만
7,900원이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듯
조리 2시간 전쯤 실온 해동 시켜줬고
내용물은 올리브 오일과 소스,
새우 5마리, 면 양이 140g으로
양은 꽤 많이 넉넉한 편
그래도 새우 좋아하는 내게
5마리는 매우 감질나는 양..
냉동실에 있던
새우 한 줌 추가로 더 준비했다.
조리 시간은 총 6~7분? 도
안 걸렸을 정도로 매우 간단했다.
먼저 끓는 물에 파스타면 2분 삶아주고
팬에 올리브오일 넣고 새우도
2분간 볶아주다가
소스 넣고 삶아둔 면 넣고
면수 50ml 넣고
1분 30초 정도 중불에
계속 볶아주면 금방 완성!
마무리로 파슬리랑
후추 갈갈 뿌려
김 따끈따끈 올라올 때
바로 새우와 함께 한 입 냠
이 밀키트의 핵심은
소스도 소스지만
면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분명 냉동되었던 면임에도
가게에서 파는 생면 파스타 먹는
느낌이 아주 잘 살아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소스가 하나도
겉돌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면에 쫙 코팅되듯 잘 배어들어서
솔직히 아무리 스타셰프의 밀키트라도
냉동제품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고퀼리티 파스타였다..!
마늘과 조개육수의 풍미가
간간한 소스는 당연히 맛있었고..
살짝 매콤하기까지 해서
느끼함은 전혀 없었다.
올리브 오일과 면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데
그래서인지 기본 이상의 맛은
보장된 밀키트인 듯!
한 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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