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 여행 세 번째 날!
이 날은 내가 괌 여행 일정 중
제일 기다리고 기대하던
돌고래 보러 가는 돌핀 크루즈와
스노클링이 오전에 잡혀 있었다.
근데 시간 변경 공지 카톡을
확인 못 해서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투어 시작..ㅠㅠ


인당 15만원 상당이었던
오딧세이 돌핀크루즈 돌핀투어!
크루즈 타러 가기 전,
아름답기로 유명한 에메랄드밸리
먼저 들러 사진 찰칵 남겨주고


마리나 항구에서 배 타고
돌고래 보러 멋진 선장님 따라 출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배가 만드는 파도 따라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날씨도 바다 빛깔도 완벽했고
아쿠아리움 수조 말고
넓은 바다에서 튀어 오르는 돌고래..
괌 여행 일정 통틀어
제일 기억에 남았던 순간




그리고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해
스노클링 했는데
수영 배워둔게 정~~말 잘한 일이었다.
평소 내가 꿈꾸던 바다 스노클링 그 자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롱핀 끼고
프리다이빙 & 스노클링 해보는거였는데
비록 구명조끼 입은 몸이었지만
절반은 이루고 왔다 ^___^
너무너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라
마지막 순번까지 버티다
제일 마지막으로 복귀했다.


일정 마무리 후 돌아오는 배 위에서
참치회와 과자, 잼 바른 식빵 등으로
허기진 배 달래주고
윌 선장님께 일일 항해 증서도 받았다.
(아이들 준다고 했는데
쭈뼛 다가가 하나 달라고 했더니
아주 흔쾌히 써 주셨다 ㅋㅋㅋ)

수영복 차림으로 호텔 앞에 도착했지만
괌의 더위에 머리도 몸도 금방 말랐고
회와 과자로는 허기가 미쳐
다 달래지지 않았어서
씻기 전 당 보충 겸 간식 먹으러
찾아가 본 괌 팬케이크 맛집 아이홉!



정말 간단히 먹을 생각이었는데
메뉴판 사진과 달리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는
압도적인 양에 받아보고 놀랐다..
오리지널 버터밀크 팬케이크 3pcs $8.99
딸기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18.99
아아 2잔 $9.98
사이드 차모로소시지 $7.99
해쉬브라운 $5.99
여기는 서비스 차지가 퍼센티지 아니라
숫자로 딱 $6.49 찍혀있었다.
(약 12.5%..?)
여하튼 트립쿠폰 할인 15%까지
총 $50.63 약 7만원..!
빵은 말해뭐해 너무 맛있었다.



호텔에서 씻고 쉬다가
오후 일정은 괌 원주민 차모로족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을 보며
뷔페를 즐기는 타오타오타씨 디너쇼!
일반 좌석에 뷔페, 1회 받을 수 있는
스테이크와 새우 포함,
호텔 왕복 픽업까지 인당 17만원 선




음식은 샐러드, 과일, 고기, 해산물,
디저트에 전통 음식까지
생각보다 다양하고
음식들이 따듯하지 않은게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맛도 나쁘지 않았고
칵테일도 맛있어서 만족!


공연도 춤, 불쇼, 관객들의 참여까지
유도하는 즐거운 요소가 많아
즐겁게 관람했다.


공연 끝나고 호텔 복귀 후
근처 기념품 샵에서 지인들 선물과
소소한 쇼핑까지 마쳐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
이제 다음날 출국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서 비치백에 얼음 가득 담아
ABC스토어에서 맥주, 안주 사 들고
투몬 비치로 향했다.

밤 9시 넘은 시간이라 치안 걱정 했는데
전 날 저녁 먹었던 세일스 바비큐집 앞은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어서
어둡지도 않았고 의외로
늦은 시간에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분위기 좋았다.
해변에 타올 한 장 깔고 맥주 마시며
괌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움 한가득 흘려 보냈다.
잊지 못할 바다 풍경을 선사해 준
괌 3일 차는 이렇게 마무리!
마지막날 후기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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