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짜장 본점
대전 동구 가오동 581
영업시간 10:30 ~ 20:30
마지막 주문 20:20 까지
가게 앞 도로가에
평일 점심시간과 저녁~야간시간
노상 주차 가능하다.
종종 군산 유명 맛집 지린성의
고추짜장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군산까지 가기엔 멀고..
고추짜장은 먹고 싶고..
해서 찾아보다가 SNS에서 보게 된
대전 준짜장 본점
가오동에 본점, 오정동에 분점
이렇게 딱 두 군데만 있는 듯!
대전 고추짜장 맛집으로
소문 좀 나있는 덕에
토요일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한 자리 빼고 만석이었다.
일단 짜장은 맵기 조절 가능한 데다
미니 공깃밥 제공 되는 점 좋았고
부채살볶음밥도 궁금해서
메뉴 선택에 고민하다가..
고추짜장 매운맛 10,0
알꼬막짬뽕 10,0
주문!
먼저 기본찬과 미니 공깃밥부터 받아
살짝 식게 뚜껑 열어놔 주고
주문한 지 5~6분 만에 내주신
오늘의 메인
알꼬막 짬뽕과 고추짜장!
제대로 된 간짜장 맛본 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아주 먹음직한 간짜장 스타일로 등장한
고추짜장은 보자마자 입맛이 돋워졌다.
면 위에 짜장 소스
와르르 쏟아 열심히 비벼주기!
진하고 촉촉하게 잘 볶아진
매콤한 짜장 소스는
특히 큼직함을 자랑하는
고기 건더기가 포인트였는데
크기에 비해 부드럽게 씹히며
춘장맛과 어우러지는
고기 풍미가 아주 좋았다.
맵기는 내 기준 틈새와 불닭 사이쯤?
약~간 힘겹게 먹을 정도였지만
맛있게 매운맛이라
끝까지는 잘 먹을 정도였다.
꼬막 듬뿍 들어있던 짬뽕은
대전에서 꼬막짬뽕으로 유명한
조기종의 향미각이
떠오르는 모습이었는데
개인적으론 향미각보다
고추기름이 적게 뜨는 편인데도 진하고
깔끔한 국물이 내 취향에 가까워서
더 맛있게 먹었다.
적당한 불맛과 적당한 맵기로
면도 국물도 건더기도
후루룩 잘 들어가는 맛!
중간중간 면과 함께 씹히는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꼬막의 감칠맛도 굿굿!
남은 고추짜장 양념에
미니 공깃밥 비벼주고
짬뽕 국물도 한 입씩 함께
떠먹어주면 코스요리 부럽지 않게
만족스러웠던 궁합
비록 군산 지린성과는 확연히
다른 맛과 스타일의 고추짜장이었지만
여기만의 맛도 충분히 맛있었어서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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