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동왕만두
대전 동구 인동 54-6
영업시간 09:00 ~ 21:00
일요일만 20:00 까지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도보 2분 거리에
인동 공영 주차장 있다.
이곳은 1978년에 개점한
인동 시장 터줏대감 노포
대전 인동왕만두!
근처에 비슷한 만두집들이 있는데
여기가 원조라고 한다.
평소에 눈여겨보던 맛집이었는데
근처에서 볼일 있었던 김에
점심 먹으러 찾아가 봤다.
포장 손님들이 위주인 곳이라 그런지
입구의 만두 찌는 곳 옆으로
4인석 테이블은 3개 있었다.
반반은 따로 안 된다셔서
고민하다가 갓 튀겨서 나오는
따끈 바삭한 만두를 먹어보고 가기로!
튀김만두 6,0
콜라 2,0
주문~
10분이 채 안 되어
단무지, 간장과 함께
갓 튀겨져 나온
10개 6,000원 튀김만두!
고온에서 바싹하게 튀기신 듯
노릇노릇한 비주얼 자랑하는
만두피는 젓가락으로 집기만 했는데
손에 그 빠삭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만둣소는 엄청 고운 입자의
돼지고기 베이스에 후추맛,
특히 잘게 썰린 파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던 게 특징!
게다가 첫 입은 엄~청 바삭하고
점점 씹을수록 쫀쫀함까지
느껴졌던 만두피도 굿굿!
무조건 다른 만두도 맛있겠다 싶어서
왕만두 6,000
고기만두 6,000
김치만두 6,000
포장으로 추가주문해
저녁에 포장해 온 만두들 꺼내
종류별로 맛봤다.
먼저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가게 이름이 인동 왕만두인데
시그니쳐를 맛보지 않을 수가 없어서
가져와본 왕만두!
얇은 찐빵 같은 만두피에
특유의 돼지고기+파가 많은 소가
가~득 차 있었던 건 정말 좋았지만
찐빵 같은 피의 식감을 원래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다음엔 차라리 고기만두를 먹을 듯ㅎㅎ;
한 입 크기로 10개가 알차게
담겨있던 고기만두!
쫄깃한 피가 역시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김치만두 말고 모든 만두의 속은
같은 맛이었다.
고기만두 소가 너무 맛있어서
기대가 컸던 김치만두!
꽤 많이 매콤한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이 많이 느껴졌고
뭔가 애매하게 재료들이 따로 노는 느낌?
역시 매장에서 갓 튀겨낸
튀김만두를 따라올 만큼의 메뉴는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역시 오래 살아남았다는 건
강하다는 증거.. 만두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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