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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한남대 근처 해산물 푸짐한 생갈비 가리비찜 맛집 중리동 또또포차

by 경송이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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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포차

대전 대덕구 중리동 411-9 1층 (별관)
 
영업시간 16:30 ~ 02:00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도로가나 골목에 잘 주차해야 한다.
 
 

 

중리동 또또포차는 본관과 별관
도로 하나를 두고 서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보통 검색하면 지도에 표시되는 곳이 별관이고
맞은편 이곳이 본관이라고 한다.
 
평일 저녁 7시쯤 별관으로 먼저 찾아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길 건너 본관으로 입장!
여기도 두 테이블 빼고 이미 만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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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겨주세요.

 

벽면에 크게 붙어있는 메뉴판들
가리비 구이와 철판볶음, 탕종류와
생갈비나 닭갈비가 들어간 가리비찜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들도 있다.
 
우리는 오징어까지 들어간 생갈비 가리비찜을
먹고 싶었지만 둘이서 특대는 양이 많을 것 같아
 
생갈비 가리비찜 대 5.8
주문!
 
 

 

 

기본 밑찬은 총 6가지 먼저 내어주신다.
특히 새빨간 겉절이와
땅콩이 섞여 고소한 콘치즈가 맛있었고
나머지는 보이는 대로 무난한 맛이었다.
 
겉절이는 맛있어서 찾는 분들이 많은지
통 단위로 따로 판매도 하고 계셨다.
 
 

 

음료나 술을 주문하면
큰 담금통에 얼음과 같이 주셔서
끝까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생갈비 가리비찜 대
 
조개들과 생갈비, 콩나물, 깻잎, 양배추, 팽이버섯에
삶은 계란, 새우, 치즈떡, 당면, 고니 사리까지
재료들이 다채롭고 푸짐하다.
 
 

 
친구가 즉흥적으로 만나자고 한 곳인 데다
나는 첫 방문한 곳이라 몰랐는데
특히 분할 판에 동죽, 백합,
홍합 들어간 어묵 국물까지 나와서
구성이 너무 좋아 놀랐다.
 
맛있는 어묵 국물에
조개탕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맛
이 국물도 깔끔한 게 진짜 맛있다.
 
 

 

사장님이 조개껍데기 분리 도와주시면서
음식 설명도 해주시고 살짝 끓이는 동안
키조개 먼저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짠 먼저 해주고
 
 

 

키조개 먼저 한 입 냠
 
갈비찜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침샘 폭발인데
조갯살에 고소한 치즈, 달달한 양파,
새콤한 초장 소스 조합이
입맛을 더 돋워준다.
 
 

 

떡과 당면사리가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살살 섞어주면서 
키조개와 한 잔씩 더 곁들이면
딱 당면까지 먹기 좋게 익는다.
 
 

 
갈비먼저 쫀득한 치즈떡과
아삭한 콩나물 곁들여 한 입 냠냠
부드러운 갈비 육질이 정말 좋고
양념 잘 배어있다!
 
 

 
콩나물과 깻잎, 가리비, 갈비에
양념 푹 담가 한 입 더 냠냠냠
 
달큰한 갈비찜맛에 해산물과 콩나물,
조개의 시원한 감칠맛까지
느껴지면서 후추향이 입 안에 남는다.
중독성 있게 정말 맛있는 양념이다.
 
한창 먹다가 친구가 쫄면사리 조합이
맛있다고 적극 추천 하길래
 
쫄면사리 2.0
추가주문!
 
 

 

정말 마음에 들었던게
쫄면사리도 맹물이 아니라 따로
조개 육수물에 풀어서 쑥갓과 함께 넣어주신다.
사장님이 세심한 부분까지 음식에
신경 많이 쓰시는게 느껴졌다.
 
이래서 양념도 옆에 어묵국물도
끓일수록 점점 더 훨씬 맛있어진다.
 
 

 

친구가 어묵국물엔 칼국수 사리 추가해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팁 하나 더 추천해 줬다.
우동사리도 어묵국물 쪽에 추가하면 맛있을 듯
배불러서 이번엔 쫄면사리 하나만 추가했지만
다음에 또 온다면 어묵국물에
칼국수 사리까지 꼭 먹어 보고 싶다..!
 
 

 

쫄면이 익고나면
양념 국물이 좀 더 진득해지면서
면발에 싹 흡수, 코팅되어 있는게
왜 특히 쫄면 사리를 추천했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다.
나머지 건더기랑 같이 호로록 먹으면
쫄깃쫄깃 정말 정말 맛있다ㅠㅠ
 
중리동 다니면서 그냥 눈짓으로만 보고
지나치던 가게였는데
왜 이제야 방문했는지 후회될 정도로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고 유쾌하시고
가게도 환기가 잘 되어서
쾌적하고 기분 좋은 한 끼 식사 마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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