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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강릉 해변 근처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의 장칼국수 맛집 안목바다식당

by 경송이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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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바다식당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527-1

매주 목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 ~ 19:00
브레이크타임 14:50 ~ 17:00
마지막주문 18:45 까지

주차는 가게 앞 주차공간 있다.

 


비가 종일 내려 흐리고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하게 먹기 딱 좋은
장칼국수 먹으러 찾아갔다.
 
안목 해변에서도 가깝고
남항진 해변에서도 가깝다.
딱 점심시간인 12시 반쯤 도착했더니
이미 대기 중이신 분들이 꽤 보였다.

한옥 구조 식당으로
가게 앞마당에 피크닉 테이블도 있고
한쪽엔 정자도 있고
마루에도 테이블이 있다.
해도 없고 쌀쌀한 날씨였는데
밖에서 드시는 분들이 대단했다.
내가 추위를 많이 타기도 해서
대기하는 것만으로도 바들바들 떨었는데..



메뉴판 보고 주문할 음식을 미리 정한 후
카운터에 인원수와 함께 말씀드리면
대기번호표 주신다.
 
장칼국수2 16.0
주문!
대기 11번 표를 받고 약 20여분 기다렸다.



다행히 안쪽자리로 바로 입장!
앉자마자 깍두기와 겉절이 세팅해 주신다.
깍두기는 단맛이 강하고 아삭했고
겉절이는 자극적이진 않고 시원한 맛이 좋았다.



금방 나온 장칼국수
미리 주문해 둬서 그런지 테이블만
배정받으면 음식은 바로바로 나온다.

김가루와 깻가루 밑에
넓적한 칼국수 면은 양이 꽤 많은 편이다.
풀어진 계란이 넉넉하게 들어있고
호박과 파, 표고버섯도 들어있다.

 


일행은 국물 한 입 먹어보자마자
맛있다고 공깃밥 추가주문 했고
나는 생각보다 엄청 매콤한 맛에 놀랐다.
칼칼하면서 입에 착 붙는 걸쭉한 국물에
후추향이 깔끔하게 남았다.

주로 바지락이나 동죽 들어간 칼국수를
많이 먹으러 다니다가 조개 없이
이렇게 맛있는 감칠맛 나는 칼국수 국물은
오랜만인 것 같았다.
 
 


특히 시원한 겉절이맛이 매운 칼국수랑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는 조합이었고
매운맛이 너무 쌓였다 싶으면
단맛 강한 깍두기를 먹으면 또 금방 진정이 된다.
 
매운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덜 매운 버전도 있으니
꼭 미리 말씀드리는게 좋겠다.

넓적한 면발도 국물맛도 정말 매력 있었고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칼칼 뜨끈 맛있는 장칼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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