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마라탕
대전 중구 은행동 33-3 2층
영업시간 11:00 ~ 21:30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은 혼잡해
근처 민영주차장이나
대전천 옆길에 주차하고
으능정이거리 구경하면서 걸어가는게 편하다.
은행동 으능정이 메인거리에서
살짝 안쪽 골목 2층에 있는 365마라탕
옛날엔 모모스테이크 있던 자리였는데
최근에 마라탕집으로 오픈했나 보다.
마라탕은 배달로만 시켜 먹어보다가
가게에서 직접 먹어보는 건 처음이었다.
주말 마감 시간 거의 직전에 방문했음에도
밝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뭔가 흔한 중국집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화이트우드톤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좋았다.
요리류도 사진까지 나와있어
살짝 스캔 한번 해주고
가게 한쪽에 신선한 마라탕 재료 가득한
냉장고부터 눈에 띄었다.
한눈에 봐도 깔끔 청결한 상태라
너무 좋았다!
재료 냉장고 맨 왼쪽에 깨끗한 대접과
집게가 비치되어 있다.
먹고 싶은 재료 골라 담으면
카운터에서 재어진 무게만큼 가격이 매겨진다.
같은 두부만 해도 종류가 3~4가진데
각각 어떤 재료인지 이름표가
따로 붙어있어서 편했다.
마라탕에 넣고 싶은 재료
취향껏 마음대로 쏙쏙 담아주고
카운터에서 무게 잰 후
매운 단계까지 고르고 선결제하면 주문 끝!
우리는
꿔바로우 小 12.0
까지 추가 주문했다.
주문하고 나서 뒤쪽 셀프바에서
위에 소스 만드는 법을 참고해
소스도 만들어왔다.
고소한 향 폴폴 나는 소스
원래 마라탕 먹을 때
소스는 따로 찍어먹지 않았었다가
만드는 법 레시피 그대로 해왔는데
생각한 것보다 엄청 맛있어서 놀랐다.
여기 사장님 레시피 찍어놓고
앞으로 두고두고 이대로 만들어먹어야지..ㅎㅎ
테이블 보니 음료수 이벤트도 하고 계셨고
6월 30일까지만 오픈이벤트로
10,000원 쿠폰 주시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번달 안에 방문하면
무려 만원 이득 쿠폰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금방 나온 마라탕!
국물 아주 넉넉하게 주셔서
푹 잠긴 재료들 찾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일 좋아하는 새우완자부터
포두부에 야채랑 고기랑 재료들
돌돌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왜 이렇게 중독성 있게 맛있는지
야채 잘 안 먹는 사람도
마라탕 야채는 잘 들어갈 듯ㅋㅋㅋ
다진 마늘향 나는 고소한 땅콩소스에도
콕콕 찍어 먹으니
스트레스 풀리는 맛있게 매콤한 맛!
뒤이어 나온 꿔바로우 小
두 명이 마라탕 먹으면서 맛보기에
딱 좋았던 양이었다.
완전 겉바속쫀의 진수..
새콤 달달한 소스가 부어져 있는데도
첫 식감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반죽이 고기와 쫀득하게 씹히는게
정말 맛있는 꿔바로우였다.
셀프바 옆에 후식 아이스크림도
바닐라와 초코맛 두 가지 있다.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입안에 매콤 얼얼하게 남았던
마라맛 중화되면서
고추기름으로 코팅된 위장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ㅋㅋㅋ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눈에 보이는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들 취향껏 담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정말 좋았다.
만원 쿠폰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조만간 또 방문해서
마라샹궈도 먹어보고 싶다.
후식에 이벤트까지 정말 기분 좋은 식사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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