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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근처 인삼 어죽으로 유명한 선희식당

by 경송이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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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식당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110-3

 

영업시간 10:00 ~ 20:00

 

가게 앞 주차공간 충분하다.

 

 

 

후덥지근했던 일요일

점심 먹으러 선희식당 방문 했다.

어죽 먹으러 가끔 찾는 가선식당 바로 옆인데

여기도 항상 사람 많고

주변에서 맛있다는 얘길 들어서

한 번 맛보기로 했다.

 

가게 앞에 줄이 조금 있었는데

번호표나 장부 같은 건 작성하지 않고

그냥 온 순서대로 줄 서있으면

직원분이 인원수 확인 후

들어오라고 불러주신다.

 

 

 

대기 10분? 정도 후 바로 입장!

2층으로 안내받았고

복층에 테이블 수가 꽤 있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빠른 것 같았다.

 

어죽2 20.0

도리뱅뱅 12.0

 

주문!

 

 

 

먼저 내어주시는 밑반찬 4가지

배추김치는 푹 익은 신김치라 손 안 댔고

열무김치는 시원 아삭하니 맛있었다.


특히 콩나물 무침이 다진 마늘 향과

참기름 향 나면서 간이 딱 맞는게

정말 맛있어서 어죽 나오기 전부터

냠냠 집어 먹었다.

 

 

 

먼저 나온 도리뱅뱅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

조금 짠 편이었고

튀기듯이 라기보단 그냥 구워진?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다.

 

나는 바삭할 정도로 바짝 익혀져서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도리뱅뱅이 좋은데

대체로 통통하고 알밴 게 많았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ㅠ

 

알배기가 진짜라며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극 불호...

와중에 콩나물 무침 맛있어서

도리뱅뱅이랑도 계속 같이 먹었다 ㅋㅋㅋ

 

 

 

도리뱅뱅 다 먹고 나온 어죽 2인분

생선 입자가 꽤 눈에 띄고

야채도 큼직하고

소면이 아닌 칼국수 면 사리 들어있다.

일단 테이블에 비치된 후추 팍팍 넣어줬다.

 

 

 

앞접시에 덜어서

수제비 먼저 한 입 냠

 

수제비는 살짝 두꺼운 편이라

밀가루내 조금 나면서

식감도 약간 떡 같은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그리고 인삼 조각이 눈에 띄게 큰 만큼

씹힐 때마다 씁쓸한 맛과 인삼 향이

입 안에 확 퍼지는데

나는 이게 음식맛을 방해하는 정도로

느껴져서 더욱 내 취향에 안 맞았다..

 

 

 

비주얼이 좀 그렇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콩나물 무침 넣어 먹으니

훨씬 나았다!

 

식사 마치고 나올 때까지

줄은 계속 있었던걸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맛집은 맞는듯했지만

내 입맛엔 가선식당이 더 나았던 걸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취향차이뿐이었던 것 같고

콩나물 무침 덕분에 그럭저럭

괜찮은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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