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라면 롯데점
대전 서구 괴정동 5-13
영업시간 10:30 ~ 20: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큰길은 노란선, 골목은 좁고
주차 공간도 부족해 불편했다.
도로가에 아담하게 위치한 매장
일본식 라멘집은 많이 가봤어도
라면 전문점은 처음 방문해 봤다.
홀이 협소해서 벽면의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테이블에 설명까지 코팅된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빨계떡 5.5
계부대 6.0
찬밥 1.0
카운터에서 주문 후
선불 계산까지 완료!
카운터 앞 셀프바에서
김치와 단무지는 먹을 만큼 가져오면 된다.
금방 나온 라면들
확실이 빨계떡과 계떡은
국물 색깔부터 확연한 차이가 났다.
한 숟가락 먹어봤는데
엄청 칼칼하게 매운맛이었다.
나한텐 맛있게 매운 정도가 아니라
힘들게 매울 것 같아서 그냥 부계떡으로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았다.
콩소스로 맵지 않고 구수한 맛에
부대햄 사리가 추가된 부계떡
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정말 구수한 국물맛에
후추향이 확 올라와서 완전 안 맵지도 않다.
후추 때문에 아주 약하게 매운향이 있다.
김가루와 파, 콩나물 밑에
꼬들하게 익은 면과
계란 하나, 햄과 떡사리도 들어 있다.
김치 올려서 호로록 냠냠
김치도 라면과 먹기 딱 좋게
적당히 익은 아삭한 김치였다.
국물도 간간한편에 중독성 있게 맛있어서
콩나물과 면 한 입에
국물 두 세숟가락 후룩 후룩 하게 된다..
면 거의 먹은 뒤
찬밥 조금 말아서 냠냠냠
구수한 국물이라 밥이랑 정말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
햄과 같이 씹히는 콩나물 조합도 굿굿!
다만 국물 먹을수록
밑에 가라앉은 라면 스프 분말이
입에 그대로 텁텁하게 느껴져서
끝맛이 깔끔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평소 외식 메뉴로 라면은
돈 아깝다고 생각해 찾아 먹지 않는 편이었는데
역시 누가 끓여준 라면,
특히 분식집 라면이 집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긴 하다.
정말 맛있긴 했으나
기왕 외식할거면 밖엔 맛있는게 많은데
굳이 라면을 먹고 싶진 않다..는 생각은 변함없다ㅋㅋㅋ
누가 먹자고 하면 먹겠으나
내가 먼저 찾아먹진 않을 듯
그래도 맛있고 배부른 한 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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