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 대전점
대전 동구 소제동 299-85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20:00 까지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이 협소해 천변가를 따라 주차한 후
걸어들어와야 한다.
정말 좁은 골목 사이에 있어서
한 바퀴 돌아서야 입구를 찾았다.
한옥 구조의 식당 인테리어는 좋았다.
최근 다녀온 봉명동 리파인에서
우대갈비를 굉장히 맛있게 먹고 온 기억에
여기서도 맛보기로 했다.
시그니처 메뉴라니 더 두근두근!
비범우대갈비 43.9
비범육회국수 12.9
주문!
기본찬은 오징어젓갈, 김치,
명엽채조림 세 가지 주신다.
셋 다 식료품 코너 같은 곳에서
흔히 살 수 있는 기성품 맛이었다.
시원한 보리차 마시고 있으니 나온
육회국수와 우대갈비
주문 전 직원분께 설명받을 땐
2~3인분이라고 하셔서 두 메뉴 주문했는데
받아보고.. 음..
어흥국수 11.9
추가주문
먼저 비범 우대갈비는
겨자소스가 깔린 양파채와
부추 무침이 함께 나왔다.
우대갈비엔 바비큐 소스?와
쪽파가 토핑 되어 있었다.
17시간 수비드 했다는 고기부터 한 입 냠
향긋하고 고소한 부추 무침을
곁들여서도 한 입 냠냠
고기 자체에 간이 굉장히 잘되어있고
맛도 좋고 육향도 좋았으나
겉 부분이 딱딱할 정도로 구워진게 아쉬웠다.
고기 끝 부분으로 갈수록 딱딱함이 더 심했다..
그리고 같은 메뉴를 먹고 온
봉명동 리파인과 비교할 수밖에 없었는데
부추 무침과 양파절임 조합은
여기가 훨씬 좋았으나
고기 식감과 양, 가격에서도
개인적으론 리파인이 더 나았다.
다음은 비범 육회국수
양념된 소면 위에 노른자,
육회, 새싹채소, 김가루,
채 썬 배와 당근이 올라가 있다.
노른자 터뜨려 잘 비벼준 후
육회와 한 입 냠냠냠
육회도 비빔장도 간이 세지 않고
참기름 향 솔솔 나는 양념에
노른자까지 섞어져서
일반 비빔국수의 새콤달콤한 맛보다는
고소하고 슴슴함이 매력 있는 맛이었다.
이건 뒤늦게 주문한 어흥국수
사태와 사골을 우린 육수에
살짝 뜬 고추기름이 매콤함을 더해준다.
기대를 안 했던 메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골 국물맛이 진하고
간도 딱 맞고 고기 양도 꽤 넉넉한 데다
사태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계속 숟가락 움직이게 만드는
국물맛도 너무 좋았다.
전체적으로 맛은 좋은 메뉴들이었지만
우대갈비 같은 특선메뉴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듯
나머지 밥이나 면, 곁들임 메뉴들은
재방문 의사 있을 만큼 맛있었다.
내가 우대갈비를 너무 기대했을 수도 있겠다..
좀 가벼운 마음이었다면
맛은 좋아서 대체적으로 만족했을 것 같다.
지갑까지 가벼워질거같지만ㅋㅋㅋ
그래도 괜찮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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