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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대전 둔산동 솔솥 누룽지 솥밥 맛집

by 경송이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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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솥 대전둔산점

대전 둔산동 1003 1층
 
영업시간 11:30 ~ 21:00
마지막 주문 20:30 까지
 
주차는 가게 추자장이 따로 없고
골목이 혼잡해 근처 노상주차장이나
민영주차장 이용하는게 편하겠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방문한 솔솥
가게도 간판도 눈에 띄지 않고
작은 입간판뿐이 전부라
골목 한 바퀴 돌아서야 찾았는데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라 살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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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솥밥 전문점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매우 매우 고민하다가
 
스테이크솥밥 16.0
도미관자솥밥 16.0
직접 만든 새우튀김 7.5
 
주문!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맛있게 먹는 법!
뭔가 순서가 강조되어 있어서
포인트 놓치지 않기 위해
정독하고 숙지하면서
음식 나오길 기다렸다 ㅋㅋㅋ
(맛있게 먹는 법에 정말 진심)
 
 

 

안내대로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따끈하게 한 상 차려진 스테이크 솥밥
 
일단 솥밥에 누룽지 만들 육수와
오리엔탈 드레싱 양상추 샐러드 조금,
김치, 다진 젓갈, 고추냉이와 고추지,
스테이크소스, 맑은 장국, 요구르트까지 
알찬 한 상 구성이다.
 
 

 

이건 일행의 도미관자솥밥
도미살과 가리비관자가 양이 적은 줄 알았는데
막상 밥과 비비고 보니 적당했다.
 
도시락김이 추가되어 있다는 차이 말고는
스테이크솥밥과 상차림 구성은 같았다.
 
 

 

직접 만든 새우튀김 3마리
약간 새콤한 드레싱은
타르타르소스 맛이 나면서
다진 양파와 섞여 있었고
에그샐러드? 가 올라간 특이한 조합이었다.
 
 

 

일단 스테이크솥밥은
고온에 짧은 시간 조리했다는 소고기 조각과
쪽파, 버터 조금, 노른자, 김깻가루가 올라간
밥을 잘 비벼준 후
 
 

 

그릇에 덜어서 소스와 조금씩
비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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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이 아직 따듯할 때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누룽지를
밥 덜어낸 솥에 넣어주고
병에 담긴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놓는다.
 
병은 처음에 그냥 따듯한 물인 줄 알았는데
따로 맛보니 옅은 멸치육수였다.
그러니 꼭 병에 담아주신 육수로 넣을 것!
 
 

초점이 밑밥에..ㅠㅠ

 

솥은 이제 잠시 내버려 두고
스테이크와 밥은 소스와 잘 비벼서
고추냉이 올려 한 입 냠

 
 

 

다진 젓갈도 올려 한 입 냠냠
 
꼬들하면서도 찰진 밥과
고소하면서 향긋한 쪽파향이 좋다.
소고기는 애초에 부드러운 편은 아니었고
솥에서 덜어놓으니 금방 식기도 해서
먹을수록 더 질겨졌다.
밥과 그냥 그냥 먹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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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의 도미관자솥밥은
김에 싸서 한 입 뺏어먹어 봤는데
부들부들한 도미살과 함께 씹히는
관자 식감도 좋았고 담백한게
스테이크솥밥보다 더 나았다.
원래 굳이 따지자면 해산물보다 고기 취향인데
여기선 도미관자솥밥이 의외로 더 괜찮았다.
 
 

 

직접 만든 새우튀김은
머리가 없는데도 꽤 커다란 새우라 놀랐고
원래 머리는 안 먹어서 먹기 편해 좋았다.
 
새우살도 실하고 특이한 소스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튀김옷에 기름이 너무 과하게 배어있어서
금방 물렸던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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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사이 충분히 불려져 완성된 누룽지
 
다진 젓갈 올려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멸치 육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중독성 있게 감칠맛 있고
고소해서 밥으로 이미 배불렀는데도
맛있게 퍼 먹었다.
 
 뭔가 딱 꼬집어 아쉬운 점은
새우튀김밖에 없었으나
한 번 먹어본 걸로 충분하다는 느낌..
재방문의사는 없지만

친구와 즐거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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