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기

고난의 7월 둘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3. 7. 18.
728x90

 

새벽엔 비가 많이 내리더니
오후엔 햇빛 쨍쨍 화창했던 월요일
월요일부터 반차 내고
핸드폰 액정 수리하러

삼성 서비스센터에 들렀다.



수리 기다리는 동안 공차 한 잔 마셔주고
영수증과 견적서 받자마자
파손보험처리 신청해서 31만원은 돌려받았다.

그래도 생각 못했던 9만원 지출이라니..ㅠ

 

반차 쓴 만큼 볼일 다 보고
집 오니 5시라 행복했는데
낮잠만 계속 자다 하루가 끝났다..



화요일도 수영 갔다가
아침은 복숭아 하나 챙겨 먹고


짬뽕계란죽


퇴근 후 운동하고 와서
저녁은 전에 얼려뒀던 철면수심 짬뽕 국물에
계란 하나 풀어 넣고 죽처럼

끓여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양파와 우삼겹 탈탈 털어서
카레 한번 더 만들어 넣어놨다.

수요일 아침은 수영 강습 없었으니
밥은 패스하고 저녁엔 완미족발 맛있게 먹고
둔산동에서 쇼핑까지 하다가 신탄 다녀왔다.



목요일도 부지런히 수영 끝난 후
아침에 미리 만들어뒀던 우삼겹 카레 꺼내 먹고
저녁은 복숭아 하나로 대충 먹고 일찍 잤다.



금요일 아침도 또 카레..ㅋㅋㅋ
챙겨 먹어주고 저녁엔 숯불 닭발 맛있게 먹고
주말을 맞이해 알람 다 꺼놓고 늦게 잤다.

늦잠 자길 기대하던 토요일이었건만
알람도 안 울리는데 아침 8시도 전에 잠이 깨서
뒹굴거리다가 심심해서 코코넛 쿠키 만들었다.

비가 새벽부터 오후까지 계속 많이 왔는데
점심은 오리탕 먹고 신탄 갔다가


 

모짜렐라인더베이컨버거


저녁은 롯데리아 신메뉴인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버거 나왔다고 해서
햄버거랑 화이어윙, 미친 만두 포장해 먹었다.


 
유전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을 덮쳤다!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평점
6.0 (2018.06.07 개봉)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토니 콜레트, 알렉스 울프, 밀리 샤피로, 앤 도우드, 가브리엘 번, 모건 룬드, 맬러리 벡텔, 제이크 브라운, 브록 맥키니, 크리스티 섬머헤이스, 재로드 필립스, 버스 라일리


그리고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유전
소름인 장면과 연출은 한 두 개 있었으나
기대했던 거보단 그냥 그랬던 영화였다..
안 졸고 끝까지 본 것도 다행이었다.

그리고 전날 늦게 잤는데도
아침 8시에 배가 불편해서 눈이 떠지더니

한 달 전인가 또또포차 먹고 안 좋았을 때처럼
속이 뒤집어져서 겔겔 거리다가 간신히 씻고
점심도 제때 못 먹고

2시까지 쪽잠 자며 끙끙거리다가
좀 괜찮아져서 떡볶이 먹으러 갔다ㅋㅋ


 


가수원동 은아아파트 상가에 있는 은아떡볶이

처음부터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니었으나
오랜만에 맛보는 두꺼운 쌀떡에
달지 않고 매콤하고 진한 고추장맛 양념이

꽤 맛있어서 일행이 저녁에 또 먹는다고

포장도 따로 해갔을 정도로
튀김까지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맛있었던 떡볶이로 늦은 점심 식사한 후 들린
용전동 카페 초도

크로플과 수박히비스커스,

크림소다에이드 마시면서
여름휴가 계획 이야기도 하고
귀여운 고양이들 궁디 팡팡도 해주고 왔다.

그리고 집 와서 낮잠 좀 자다가
저녁때부터 새벽까지 배가 꾸룩꾸룩..

화장실 들락거리느라 잠도 못 잤다.
아침에 장이 안 좋았던 데다 좀 괜찮다고
떡볶이에 크로플까지 먹고 와서 그런지
탈이 제대로 더 나서 밤새 고생했다.

당분간은 먹는 것도 조심하면서
몸 좀 돌봐야겠다..

다음 주도 고생할 것 같은데..

 

고통의 한 주 일기 끝_.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