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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뭐 먹지...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아
처치곤란한 양파 반 개와 양배추 조금..
이걸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없앨까 하다가
고기만 사면 제육볶음 뚝딱 만들 것 같아서
퇴근하고 고기만 장 봐왔다!
곤약면 빨리 먹어야 하니까
밥이랑 말고 오늘도 곤약면과 함께..^^..
유통기한 5일 남았는데 5팩 남았다ㅎ..
마트에서 그냥 포장된 거 막 집어온
찌개용 앞다리살 400g
5,070원이었다.
기름 살짝이랑 설탕 1 먼저 넣고
색깔 바뀔 때까지 볶아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기 좀 많은가?
싶었지만 오히려 좋아
고기는 많으면 맛있어~
살짝 색깔 바뀌면 간장 2 넣고
바로 먹어도 될 때까지 완전히 익힌다.
그리고 잠시 옆으로 빼두기
고기 뺀 팬 그대로에
기름 살짝 추가하고
양파 반 개와 애물단지였던 양배추..
간장 0.5 넣고 볶아준다.
드디어 냉장고 야채 탈탈 다 털었다!
야채 어느 정도 익었으면
다진 마늘 1
고추장 1
물엿 1
굴소스 0.5
맛술 1
고춧가루 3
(고춧가루는 글 쓰면서
생각해 보니 빼먹었었네...
그래도 색깔만 덜 났지 맛있었다.)
쨌든 양념 안 타게 호다닥 넣고
빼뒀던 고기 다시 넣고
대파도 넣고 섞으면서 볶아주고
미리 물기 빼둔 곤약면은
불 끄고 잔열로 같이 볶아준다.
접시에 담아내고 참기름 0.5
통깨 솔솔 뿌려주면
제육볶음면 완성☆
여기 제육 맛집ㅋㅋㅋㅋ
힣히 너무 맛있다.
역시 제육은 밥반찬이라
먹으면서 하얀 쌀밥이 엄청 땡기긴 했지만
곤약면이랑도 충분히 맛있었다..
흰쌀밥 참았으니
오늘도 살 덜 찌는 한 끼 잘 먹었다^.^
남은 곤약면은 파스타처럼 해 먹어 볼 예정
조만간 칵테일이랑 파스타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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